킹스턴 시청
킹스턴은 도시라기보다 조그만 마을규모라서 다운타운은 걸어다닐만 하다.
킹스턴 최고의 볼거리는 천섬관광인데, 이 시청 앞에 크루즈 선착장이 있다.
KINGSTON
캐나다 동부로 여행을 시작하니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곳은 영국의 지배하에 놓이면서, 'King's town'이라는 이름이 변해서 Kingston이 되었다고 한다.
1841년에서 1844년까지 짧지만 한때 캐나다 연방정부의 수도이기도 했었다.
어쨌든 킹스턴 버스디포에 내려 다운타운 가는 시내버스를 탈려고 물어보니
버스가 하루에 3대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냥 택시타고 가라고 한다.
나 같은 배낭여행자가 이 비싼 캐나다에서 택시 타는 사치를 부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탈 수 밖에.
걸어가기에는 오늘 킹스턴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계획을 세웠다.
버스디포에서 다운타운까지 택시로 11달러가 나왔다.
킹스턴 시내에서 그나마 볼만한게 포트헨리라고 해서 열심히 걸어갔다.
도시는 작아도 면적은 넓어서 생각보다는 한참을 가야했다는..
편도로 약 30분 정도 걸렸다.
드디어 포트헨리 입구에 도착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요새인데,
이 요새가 건립되고 난 뒤로는 여기가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여름철 성수기엔 선셋 세러모니를 해준다고 했는데...
지금은 이곳까지 가는 것만도 시간이 빠듯함
킹스턴은 크게 볼 것도 없고, 유스호스텔도 여름철만 운영한다고 해서,
숙박을 오타와에 잡고, 당일치기로 코스를 잡았는데, 천섬 유람선 시간이랑 맞추다 보니..
걷다가 뛰다가 정신없다.
근데, 여기가 아닌가벼?
포트헨리 간판은 크게 걸어놨는데 거기서 또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한다.
탱크 뒤로 보이는 배경은 왕립 육군사관학교
언덕이 전부다 잔디로 뒤덮혀 있다
윈도우 첨 켰을 때 나오는 배경화면 같았음
이 날 날씨가 흐려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진짜 이 곳을 보고 윈도우 배경 만들었나 싶을 정도였음.
포트 헨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저히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결국 포트헨리 안까지는 못들어가보고 뒤돌아나왔다.
사실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갈 생각도 크게 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천섬 보러 간다.
킹스턴은 사실 이 천섬을 구경하러 온것이니깐!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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