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Malaysia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에서 본 한국해 Mer de Coree

Eden Choi 2013. 11. 28. 14:26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을 지나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오늘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 말레이시아 국립 박물관

 

 

 

국립박물관 입구

 

 

 

 

 

 

개장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입장료 외국인 5링깃, 12세 이하 2링깃, 6세 이하 무료

보니깐 말레이시아 주민은 성인이 2링깃

음..동남아는 다 좋은데, 외국인은 입장료를 비싸게 받는게 안좋다. ㅠ

 

 

 

박물관 내부 입구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말레이시아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사시대 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헉!!

들어가자 마자 이 사람들 뭐지?

 

 

 

어두컴컴한 전시실에 흰 천을 둘러싼 사람들이 곳곳에 서 있다.

알고보니 박물관을 관람한 말레이시아 학생들인데, 하얗게 다들 머리에 히잡을 쓰고 있으니

익숙치 않은 나의 눈엔 왠 유령인가? ㅋ

 

 

 

 

이건 사람을 넣은 관이라고 한다.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관으로 이동

 

 

 

아시아에서 불교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지

다리가 부러진 불상

 

 

 

 

 

이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술탄의 왕좌?

 

말레이시아는 초기에 불교가 들어왔다가 다시 이슬람 세력이 지배를 했기 때문에

술탄이 나라를 다스렸다.

 

 

 

 

 

 

이건 아무래도 아랍어인듯..여하튼 한번 읽으려면 고생깨나 할 듯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다시 한번 감사^^

 

 

 

대항해 시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서 말레이시아는 번성을 하기에 이른다.

 

 

포르투칼이 당시 믈라카(Melaka)왕국이었던 말레이시아로 향했던 해로

 

 

 

술탄의 비석

 

 

 

술탄의 의복

 

 

 

 

앗~ 또 그들이 나타났다.ㅎ

 

 

 

 

 

대항해 시대 세계 지도

 

지도를 보니 자연스레 한국을 찾게 되는데..그러다 보인 한국해라는 표시

 

Mer de Coree

 

 

 

다른 지도를 살펴봤는데, 역시 Coree라고 표시되어 있다.

왠지 반갑다.

우리나라 동해를 일본해라고 빡빡 우기는 일본애들에게 이 지도를 보여주고 싶은데..

대항해시대 서양인들의 시각에서는 그 어디에도 일본해는 없었다.

 

 

 

동해 부분을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지도에는 Mer Orientale(동방해) 또는 Mer de Coree(한국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2013년 현재 구글지도에는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는 모습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구글 지도를 더 확대하면 일본해(Sea of Japan) 아래에 괄호치고 동해(East Sea) 작게 표기 되어 있지만

대대로 우리나라 바다를 일본에 뺏긴 것 같아 기분이 영 불쾌하다.

 

 

 

일본 침략기

 

일본이 아시아 전역 침범하지 않은 나라가 없구나

 

 

 

말레이시의 독립

 

 

 

 

이렇게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1층 기념품점으로 이동

 

 

 

이것은 바투동굴에서 행해지는 타이푸삼 축제의 한장면

사람의 살을 뚫어 이렇게 고행을 하는게 축제라고 하는데..음

 

자세한 것은 아래 바투동굴 방문기 참조

 

이슬람속의 힌두사원 바투동굴

 

 

 

바투동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대표적 식충식물 네펜데스

 

 

 

국립박물관의 모습

 

쿠알라룸푸르 센터의 대부분 건축은 영국 식민지 시대 건축이라 유럽풍인데

박물관은 말레이시아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때는 정문은 공사중 ㅠ

 

 

 

 

박물관 입구는 공사중

 

여하튼 여기까지 둘러보고 KL센트럴까지 걸어간 다음 거기서 LRT 타고 차이나타운 숙소로 귀환

오늘의 도보여행은 여기서 끝.

 

 

 

KL 센트럴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