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은 그리 넓지 않으므로, 걸어서 돌아볼만 합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걸을수만은 없으니, 캐나다플레이스-개스타운-스탠리파크 요렇게 세군데 정도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Cadada Place : Sky train 종점인 'Waterfront'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1986년 엑스포를 계기로 만들어진 이래 밴쿠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무지 사람많죠? 제가 돌아본 날이 마침 캐나다데이라서 여러 행사가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있었는데,
여긴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다음 월요일이 공휴일이 되더군요..
그러니깐 토,일,월 3일 이렇게 연속해서 놀수 있으니 참 좋네요..
저 배에 가득한 사람들 좀 보세요..이 배 타면 어디로 가는걸까???
Gas town : 캐나다플레이스에서 나와서 큰길에서 왼쪽으로 걸어가시면 되요..
밴쿠버의 초기 정착지였는데, 역사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유럽풍으로 다시 정비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개스타운 거리의 증기 시계인데, 글자 그대로 증기로 시계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매 15분마다 증기빠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열심히 귀기울였는데,
막상 그소리 듣고나면, 정말 김빠집니다...ㅋ
Gassy Jack, 개스타운 초기에 정착한 영국인 존데이튼을 기념해서 세운 동상이라고합니다.
그가 워낙 인심좋고, 재담이 좋아서 개시 잭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남쪽으로 더 가면 차이나타운이 나오는데, 전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어서 스탠리파크로 향했습니다.
Stanley Park 입구, 여기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걸을 수도 있지만 스탠리 파크가 워낙 넓어서 자전거를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무지 비싸네요..한시간에 8달러..헐..
한바퀴 다 돌아볼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하던데...
나중에 알았지만, 조금 멀더라도 시내쪽을 잘 찾아보면 3시간에 15달러하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스탠리파크에서 바라본 밴쿠버 다운타운, 아래는 캐나다플레이스
제가 빌린 자전거..서양인 체격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손잡이와 안장사이가 엄청 멀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므로 바닥에 표시된 자전거표시만 보고 따라가시면 스탠리파크를 한바퀴 돌아보실수 있습니다.
노스밴쿠버와 연결해 주는 Lion's Gate Bridge입니다..
Siwash Rock
원주민인 추장과 아내가 이곳에 헤엄쳐왔는데, 아내는 만삭이었다고 합니다.
아기를 낳을때쯤 사갈리타이 신의 사자(死者)가 지나가게 되었는데,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추장은 사자의 길을 막아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사자의 노여움을 산 추장은 바위가 되어 이곳에 이렇게 서있게 되었다는 슬픈전설이...
Second Beach 세컨비치입니다..옆에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있더군요..
Hollow Tree
800년 이상 버텨온 연필향 나무라고 합니다. 아래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Lost Lagoon
원래는 섬이었으나 파크와 육지사이의 바다가 퇴적작용으로 막히면서 호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운데 저렇게 분수가 있는데,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한번씩 분출되더군요..
저것 나오는 것 찍을려고 한참을 기다렸음..
스탠리파크는 미국과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군사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다운타운 바로 옆에 있어도 개발이 되지않고,자연을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미국과의 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뒤에 정부에서 공원으로 일반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다음날은 밴쿠버 근교를 둘러볼까 합니다..Grand opening!!
2006년 7월 밴쿠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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