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도보여행 텐진에서 캐널시티까지
신텐쵸(新天町)
신텐쵸는 텐진에 있는 시장 골목인데, 일본은 요런 골목 구경하는 것도 꽤 재밌다.
우리나라도 재래시장 골목이 이렇게 깔끔하면 관광객들도 찾는 그런 활기찬 장소가 될 것 같은데,
하긴 우리나라 시장 구조상 이게 쉽지는 않겠지. 아쉽다.
신텐쵸 입구에 시티은행이 있어서 돈 찾으러 온 김에 숙소가 있는 캐널시티까지 구경도 할 겸 걸어서 가보기로..
시티은행 위치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113
여기는 매정시 마다 아래 인형이 움직이면서 종소리가 울린다고 하는데..
난 몰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 ㅋ
앗! 롯데리아도 보인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진출한 것인지? 아니면 일본 자체 브랜드인지는 헷갈린다.
텐진코아
솔라리아 스테이지
니시테츠 전철역과 텐진 버스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다.
관광 안내 센터도 있는데,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분도 있었다.
텐진 버스 센터
텐진버스센터는 후쿠오카 외곽으로 나가는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바닥에 라인이 그어져 있는데, 행선지에 맞추어 서 있으면 된다.
버스를 이렇게 건물 3층까지 올라와서 타는게 신기하다.
버스센터 창너머로 본 텐진 거리
어라~ 낮익은 얼굴이 보이네 ^^
ㅋ
상가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하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2층에는 니시테츠 전철역이 있다.
커다란 기차가 건물 2층까지 들어오는 모습이 신기하다.
백화점 2층 내부에 기차역이 있는 셈이니깐.
다자이후에 갈려고 하면 여기서 전철을 타면 된다.
니시테츠 전철역과 텐진버스 센터가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
텐진 지하상가로 내려가 봤다.
후쿠오카에는 주요 관광 장소마다 이렇게 무료 와이파이 존이 있으므로
굳이 로밍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다.
여기 스타벅스 잘 봐 놓는다.
왜냐하면 지하로 들어오면 위치가 헷갈리는데, 여기 스타벅스를 기점으로 텐진미나미역을 찾으면 쉽다.
텐진 지하상가는 지하철 텐진역과 텐진미나미역 사이에 있는 지하상가인데,
두 역은 별개의 지하철 노선이라 역내에서 환승이 안된다.
텐진미나미역
다이마루 백화점
공간 활용을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지하철역 입구가 이렇게 백화점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손님이 바로 백화점 건물로 이동이 가능하고, 또한 지하철 입구가 도로를 차지해서 인도가 좁아지는 것을 막는다.
다이마루 백화점쪽에서 바라본 미츠코시
텐진은 여기까지이고 이제 여기서 캐널시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간판이 특이해서 찍었는데, 간판만큼 많이 비쌀 것 같다. ㅋ
나카강 너머로 캐널시티가 보인다.
캐널시티
그런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이고, 단지 방향만 반대 방향으로 찍은 것인데,
이렇게 햇빛 방향 하나만으로 캐널시티쪽은 흐리게 나오고, 아래 나카강 사진은 엄청 쾌창한 날씨로 사진이 나왔다.
이럴 수 있나?
이 사진은 위 캐널시티를 등지고 찍은 사진
앗? 자전거가 넘어졌네!
왠지 세워놓고 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 들렀다가 해지고 캐널시티로 갔다.
캐널시티는 갈때 마다 여기 장식이 바뀌는 것 같다.
여긴 캐널시티 라멘 스태디움
모든 라면 총집합 골라 먹을 수 있지만 모르고 가면 더 헷갈려서 못먹는 곳
미리 라멘 정보를 파악해서 가는게 좋다.
난 모르고 갔다가 사진 보고 그냥 아무것이나 찍었는데, 먹기 힘든 맛이었음 ㅠㅠ
이 장면은 매년 7월에 개최하는 기온 야마가사 마쓰리의 한 장면이다.
기회가 되면 이 축제기간에 맞추어 가고 싶지만, 그게 쉽지는 않네.
여기 유니클로가 있는데, 한국보다 오히려 일본이 조금 더 싼 것 같다.
온김에 그럼 쇼핑 좀 할까?
오늘 나의 도보 이동 코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