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콘크리트의 예술 넝카이 쌀라깨우꾸

Eden Choi 2017. 12. 2. 21:53


태국의 국경도시 넝카이

콘크리트의 예술 쌀라깨우꾸

ศาลาแก้วกู่



쌀라깨우꾸 입구


태국은 외국인에게는 10배의 입장료는 받는게 일반적인데

고맙게도 여긴 외국인 현지인 모두 20밧(약 700원)으로 입장료가 같다.


여긴 1978년 한 태국의 조각가가 개인적 신앙심에 의해 지은 곳이라

기존의 정부 지정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 듯 하다.

여하튼 저렴한 입장료에 기분 좋게 입장^^



아이들도 단체 견학을 왔는가 보다.


넝카이는 이곳을 건설한 조각가에게 감사해야할 듯..

넝카이는 라오스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국경도시라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과

메콩강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려는 서양인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인데

딱히 역사 유적이나 대단한 볼거리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런 곳에 여기 쌀라깨우꾸는 꽤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영문표기(Nong Khai)로 인해 한국어 외래어 표기로는 농카이가 되지만

태국 현지 발음은 넝카이(หนองคาย)로 발음된다.





나가

태국의 불교는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부처님을 보호하고 있는 것은 힌두교의 뱀신인 '나가'이다.





불상의 표정이 살아있다. ㅋ








헉!! 이런 비교육적 조각상이 있다니..

아이가 말 안 듣는다고 아버지가 아이를 패려고 한다.

태국은 신성한 불교 사원에도 이런 식의 조각이나 그림들이 종종 있었는데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꽤 충격으로 다가왔다.













진격의 거인?



닝겐^^





단체 관광객이 왔는데 차량에 금호고속이라고 한국어가 적혀 있다.

태국은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일본차가 들어와 있는데

대형버스 등은 한국의 중고차가 요즘 많이 수입된다고 한다.



들어올 때는 오토바이 택시(랍짱)를 타고 들어왔는데

나갈 때는 교통수단이 없다. ㅠ

다행히 저기 슈퍼에 일하는 아주머니가 랍짱을 불러주어 타고 숙수로 돌아왔다.


넝카이 버스터미널에서 쌀라깨우꾸까지는 약 4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다.

대중교통도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개인 여행자라면 랍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보통 편도 100밧 전후에서 흥정이 이루어졌다.




넝카이 쌀라깨우꾸 위치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