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Canada

캐나다 밴쿠버 시내버스로 여행하기

Eden Choi 2006. 7. 27. 11:01

 

 

밴쿠버 시내버스와 스카이트레인(Skytrain,지하철) 요금은 2.25$로 한국에 비하면 무척 비쌉니다.

그리고 3 zones으로 나누어져 경계를 넘어갈 때마다 돈을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자라면, Daily Pass(8$)를 구입하는 것이

추가요금없이 하루종일 시내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탈 수 있습니다.

아니면, Faresaver도 있는데, 10묶음을 18$ 판매합니다.

장기간 여행자라면 한달짜리 Pass도 있습니다. 69$

 

 

화이트락 (White rock)

 

 밴쿠버 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트레인 Surrey Cnetral역에 내려서 321번 버스를 타고

white rock centre에 내리시면 됩니다.

거기서 바다까지 걸으면 15분 정도이고,

마을버스 C52를 타시면 바로 해변까지 갑니다.

 

 

이 돌 하나 때문에 이 지역 이름이 화이트락이 되었다네요.

듣기로는 밤마다 누가 흰색을 칠한다던데...

믿거나 말거나!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은 아마 미국일 것입니다.

밴쿠버가 미국국경과 그렇게 가까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앰블사이트 파크(Ambleside Park)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다운타운의 죠지아 스트리트에서

파크로얄(Park Royal, 쇼핑센터)가는 아무버스나 타시면 됩니다.

250번대 버스는 다 가므로 버스는 자주 있습니다.

파크로얄에서 내리셔서 바닷가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나옵니다.

다리 건너편은 스탠리파크(Stanley Park)

 

앰블사이트 파크

 

 

호슈베이(Horseshoe Bay) 말그대로 말발굽처럼 생긴 만입니다..

이 곳 자체만으론 별 볼거리가 없지만,

밴쿠버 아일랜드로 가는 BC Ferry가 여기서 출발하므로

그곳으로 가는 길에 잠시 둘러 볼 만 합니다..

역시 다운타운의 죠지아에서 250, 257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시면 됩니다.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들어가는 페리요금은 편도 11.75$였습니다.(세금포함)

 

 

린캐년 공원(Lynn Canyon Park)

노스밴쿠버에 있는데, 입장료 없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이렇게 울창한 숲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스카이트레인 종점인 워터프론트(WaterFront) 역에서 씨버스(Seabus)를 타고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로 가신 다음, 229번 타고 가시면 됩니다.

정확하게 입구에 내려주는 것이 아니므로,

 여기 가실때는 운전사에게 내릴 곳을 부탁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참, 씨버스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를 연결해 주는 배입니다..

이것도 데일리패스만 있으면 요금을 따로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이스 레이크 (Rice Lake) 린캐년 내에 있는 호수입니다.

산책코스로는 정말 좋더군요.

 

캐필라노 계곡(Capilano Valley)

 

역시 Seabus타고 론스데일키에서 236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여기 있는 서스팬션 브릿지가 유명하긴 하지만, 입장료가 20$나 되어서

린캐년에서 본 서스팬션 브릿지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

 

캐필라노캐년에서 236번 종점까지 가시면,

 그라우스 마운틴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스카이라이더(케이블카)를 타실 수 있습니다.

산 정상까지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왕복 케이블카 요금이 31달러(세금포함) 가량 나오더군요..

Youth요금은 21달러 정도인데, 한국인들이 어려보여서 youth라고 해도 별 문제 없겠더군요.

왜냐하면 따로 신분증 검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2시간정도

내려올때는 5$면 스카이라이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라우스 마운틴 산 정상

 

 

 

산정상에서 Lumber Jack Show를 해줍니다.

캐나다 초기의 럼버잭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꾸며놓아서 추천할만 합니다.

역시 무료입니다..

 

 

 

 

 

 

 

 

그라우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밴쿠버 다운타운입니다..

캐나다가 워낙 땅이 넓으니, 어디 여행갈려면 교통비만 해도 엄청나더군요..

다행히 밴쿠버 근교는 시내버스로 모두 커버가 되니, 도시락만 지참하시다면,

데일리패스 말고는 따로 돈들이지 않고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참, 교통패스는 세븐일레븐이나  Shoppers drug mart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