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에 가다...

지난 2월28일 배 타고,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왔습니다..

부산에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니, 제주도 보다 빠르네요..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왕복 171,000원), 비행기처럼 공항세랑 다른 기타 세금도 없고,

출국수속도 10분도 안걸렸음..ㅋ..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다역 지하 분식집..미니까스동을 먹으면서....840엔..허걱..쪼메 비싸네..

 

 

소연씨..민박집에서 만났는데, 인턴으로 잠시 일하러 왔다고..덕분에 저녁은 같이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보게 되었네요...ㅋ..

여긴 구시다 신사..이곳을 못찾아서 후쿠오카 시내를 거의 1시간은 헤맸다는..ㅋ

 

 

다자이후 덴망구....후츠까이시에서 부터 계속 같은 전철을 타고 여행하게 되어, 이것저것 길을 물어보다가 친해졌네요...참..일본인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일본 사람들은 영어가 안되더군요..

길 몰라서 물을때, 대학생이나 정장입은 직장인들만 골라서 물었는데도..

기본적인 영어도 잘 안되더군요..그래도 사람들은 다들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바디랭귀지가 최고..

 

 

 

다자이후 덴망구 앞서..개인적으로 이사진 맘에듬..왜냐 얼굴이 하얗게 나왔거든..

지난달 태국갔다와서 얼굴이 시커멓게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았는데, 이제 좀 한국사람 같음.ㅋ

 

 

 

날짜를 잘못 잡았는지 여행내내 비가 왔네요..

날도 추운데..오들오들 떨면서 사진찍으랴..구경하랴..

 

 

큐슈 국립 박물관.. 최신식으로 건물을 상당히 잘 지어놓았더군요..

게다가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배려가 잘 되어 있어서,

박물관 곳곳서 휠체어를 끌고 구경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아크로스빌딩..건물뒷편은 계단식 정원으로 꾸며놓았습니다.

 

 

 

나카스..'중주(中州)'란 뜻으로 후쿠오카 시내를 흘러가는 하천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은 화려한 밤문화로 더 유명한 곳이죠..아니다 다를까 밤이 되니,

놀다가라고 자꾸만 절 붙잡더만요..

그래서 이틀째는 숙소를 아예 여기로 잡았습니다..ㅋ

 

 

구마모토성...생각보다 그 규모가 크더군요..다만 아쉬운 것은 공사중이라 못본곳이 많았다는..

 

 

구마모토 우토성루 앞

 

 

구마모토 스이젠지 죠주엔 정원..예전 이곳 영주의 별장으로 지어진 곳이라고 하더군요..

뒷배경은 후지산을 모델로 한 인공산(?)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