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천하제일경 황산 Mt.HuangShan

Eden Choi 2006. 3. 9. 14:52

 

 

‘황산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登頂黃山 天下無山)’기암괴석과 노송 사이로 운해가 얕은 바람에 춤추는 천혜 비경. 황산에 대해 중국인들은 명나라때 지리학자 서하객의 입을 빌려 이렇게 극찬한다. 허풍이 다소 심한 중국인들이기는 하지만 누구도 황산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199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산이다. 국내에서는 ‘산이란 올라갈 땐 남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항공사 광고에 등장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위는 인터넷 서울신문에서 발췌한 내용과 보선교 사진인데, 황산이 너무 멋있더군요.

그래서 작년 5월에 이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 차원에서 패키지로 갔다왔습니다.

때문에 20명이나 되는 일행중 젊은 사람은 나혼자..ㅋ

 어쨋든, 요즘 제 여행사진이 다음 메인에 뜨는 바람에,

블로그 글 올리는 재미에 빠져서, 다시 한번 황산사진 정리를 했습니다.

 

 

황산 운곡사 케이블카 입구입니다..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중국사람들..
대도시를 제외하면, 중국여자들은 파마를 하거나 화장을 하지 않더군요.
 때문에 굉장히 순박해 보였습니다..
사진에 지팡이 들고 있는 여자도 20대로 보였는데,
한국의 여인네들과는 사뭇 다르더군요..꾸미지 않은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지팡이 2개 천원..안산다고 하니깐 3개 천원..

 

 

케이블카에서 찍은 장면입니다..안개가 짙어 잘 보이지 않지만
어깨에 짐을 지고 올라가는 일꾼의 모습입니다.
황산의 높이가 우리나라 지리산 정도인데..황산 중턱에 호텔이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짐을 걸어서 운반한다고 합니다..걸어서..음.

 


 

케이블카 종착지 백압령 (White Goose Range stop) 입니다.

 

 

황산코스를 설명하는 가이드..우리 일행은 저 코스를 왼쪽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

오른쪽 아래 '북해빈관'이라 쓰여진 곳에서 하룻밤 머물었습니다.

보통 빈관, 반점이라고 붙어있으면 그곳은 호텔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북경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중 하나가 '북경반점'입니다..중국식당으로 착각은 곤란.



광명정에서 바라본 비래석..잠시후, 저리로 이동합니다..

 



 

기암괴석들이 많아서 일일히 이름을 외우지 못했습니다.


 

 

비래석(Rock flying from afar, feilai shi)입니다..

대한항공 cf에서 할아버지가 앉아있고, 젊은이가 올라가면서

'니하오' 하던 곳입니다..TV화면과는 달리 옆이 바로 천길 낭떨어지였습니다.

   

 

자물쇠들 많죠?? 사랑하는 연인이 이곳에 와서 자물쇠를 채운다음, 그 열쇠를

저 낭떨어지로 버린답니다..그리고 만약 헤어지게 되면

그 자물쇠를 다시 풀어야 하는데 열쇠가 저 아래 떨어졌으니..

결국 못헤어지겠죠..

근데 이러한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난 자물쇠장사하면 잘 되겠다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는건 뭘까요..

 

 

안개가 넘 자욱해서 사진이 다 뿌옇게 나왔지만, 황산은 저 안개가 또한 매력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황산 서해대협곡(West Sea Scenic Area)입니다.

 

 

서해대협곡은 워낙 산이 험난해서 길이 개통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여행스케쥴 때문에 서해대협곡을 끝까지 못간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황산은 여기서 부터 진짜라고 하던데..여하튼 가는 길 내내 무서웠습니다.

길 한쪽은 계속 낭떨어지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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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이모님..올해 70살이 되시지만, 황산을 오를만큼 정정하세요..

 



 

여행일정상 협곡은 이곳까지만 갔습니다.

다른 분들 사진 보면 더욱 절경은 앞으로 펼쳐지던데..넘 안타깝네요..

게다가 보선교를 꼭 보고 싶었는데, 패키지 여행은 이래서 안좋은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배낭으로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여긴 황산 중턱에 위치한 북해빈관 앞입니다.

저 사람들은 손님을 기다리는 가마꾼들이구요.

어깨에 아무것도 없이 대나무 가마 그대로 짊어지는데 땀을 뻘뻘..

사실 직접보면 미안해서 타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내 생각에 타 주는게 오히려 도와주는것 같긴하지만..

 

 

황산 비래석 가는 길에..가마꾼이 넘 힘들여보였습니다.

저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분이면, 돈을 더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진짜 땀이 물흐르듯..

 

 

북해빈관 옆에 있던 상점 점원들... 사진찍자고 하니깐..

첨엔 막 도망가다가 막상 카메라 들이대니깐..웃는 모습...

황산은 남방에 위치해 있어도 산위라서 날씨가 쌀쌀한데

화장을 안해서 그런지, 볼살이 빨갛게 텃네요..

 
 
아래는 황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비취계곡입니다.
 


 영화 와호장룡(Crouching tiger Hidden dragon)의 배경이 되었던 대나무 숲입니다.

 

 

물색깔이 비취색 같다고 해서 비취계곡으로 불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