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하다보면 전체 경비의 절반 이상이 항공요금이므로 무엇보다도 항공권 싸게 구하는게
최우선 과제였는데, 여행사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몇몇 항공권 사이트를 적어 본다.
www.travelocity.com : 북미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 사이트
그 외 여러 가격항공사이트와 비교해 봤지만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제시해 주고,
택스까지 포함한 가격을 예약전에 제시해서 한 눈에 알아보기 좋았다.
작년 남미여행을 위해 여기서 발권할 때만 해도 캐나다와 미국 사이트 뿐이었는데,
현재는 그 외 나라의 항공권 사이트와 제휴해 항공권을 조회할 수 있는 나라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한국의 경우, 넥스투어와 연계되어 있다.
www.elong.com : 중국출발 국제선 항공권 사이트
무엇보다도 영문지원이 되기 때문에 중국어에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약할 때, 항공권 발권 도시를 물어보는데,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선택하시면 좀 더 다양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다.
www1.china-sss.com : 춘추항공 중국 국내선만 운영하는 저가항공
중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넓으니, 왠만한 곳은 비행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예약 날짜에 따라 택스포함 편도 5만원에서10만원 사이로 기차보다 쌀 때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문 사이트가 있지만, 이는 중국 여행사 링크로서
실제 항공권 검색은 중국어 사이트에서만 가능했다.
그래도 도시명은 영어와 병행되어 나오니, 눈치껏 날짜 찍고 예약하는 수 밖에..
www.zuji.com : 홍콩출발 해외항공은 여기서 발권했다.
이번에 한국 귀국시 홍콩-부산 구간을 대한항공으로 택스포함 30만원에 구입했다.
7월 성수기 요금과 인천이 아닌 부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인듯 하다.
그리고 홍콩에서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직접 인터넷 발권은 안되지만 저렴한 항공권은 전부다
한 여행사로 나타나길래, 친구의 항공권을 구할 요량으로 직접 찾아가 봤다.
만복(萬福) 여행사 (Edmond Travel Limited)
Address : 5/F Bright Way Tower, 33 Mongkok Rd., Kowloon, H.K.
구룡반도의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몽콕역 A2출구로 나와서
몽콕로드와 포트랜드 스트릿이 만나는 곳으로, 브라이트웨이 타워 건물 5층에 있다.
이 여행사에서, 7월말출발 홍콩-인천 에어인디아 편도로 택스포함 약 26만원에 발권했다.
zuji.com에서는 구할 수 없던 날짜의 좌석도 여기서는 구할 수 있었고,
가격도 차이가 없어서 홍콩에서는 여기서 발권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친구가 에어인디아라고 약간 걱정하던데,
난 예전 인도여행시 인천-홍콩-델리 구간으로 에어인디아를 이용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타고 온 대한항공보다 비행기 기종도 크고 좋았던 것 같았다.
게다가 당시 인천-홍콩 구간은 거의 승객이 없어서 많이 여유로웠다.
www.airasia.com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저가항공
이번 여행에서 방콕-마카오 구간을 난 에어아시아를 통해 택스포함 편도로 약 7만원에 발권했다..
2시간이 넘게 가는 국제선 구간임을 감안하면 진짜 싼 가격이다..
물론 급박하게 예약하거나 성수기 날짜는 대략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 했는데
그래도 싼 가격인 듯..
그 외에도 동남아에는 여러 저가항공사가 있어서 잘만 찾으면 10만원 이하로 국제선을 탈 수 있다.
앗..중요한 한국출발을 빠뜨렸네..
한국의 경우 내가 실제로 발권을 해 본 사이트는 다음 세 곳인데,
초기에는 투어익스프레스가 저렴했는데, 요즘에는 싼 티켓이 안 나오고,
클럽리치투어와 인터파크투어가 저렴한 항공권을 제시했다.
또한, 예약하기 전에 택스까지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해서 저렴한 항공료에 속아서
예약했다가 택스 보고 취소할 일이 줄었다.
이번의 경우, 입국과 출국 국가가 다르다 보니 편도로 발권을 많이 했는데,
보통 비행기는 왕복티켓의 할인폭이 크기 때문에,
왕복 항공료가 편도 항공료보다 쌀 때도 종종 있었다.
때문에 귀국편이 필요 없는 경우에, 왕복으로 발권해서 리턴 티켓을 포기했는데,
최근에는 유류할증료로 인해 택스가 거의 항공료에 맞먹을 만큼 비싸서,
그냥 편도로 끊었다. 택스는 편도일 경우, 정확히 왕복택스의 반만 내면 되니깐.
그리고 동남아 저가항공의 경우는 무조건 편도로 발권하는게 더 낫다.
저가항공은 왕복 할인이 없기 때문이고, 출발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굳이 리턴까지 발권했는데, 그 기간 중 더 싼 티켓이 나올 수도 있고..
또 배낭여행 하다보면, 더 여행하고 싶어서 리턴티켓 연장하거나 포기할 때가 한번씩 생긴다.
비행기값이 너무 싸다 보니 그 돈 포기하고 더 머물게 된다는..ㅋ
참고로 한국인은 리턴티켓 없어도 동남아는 입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그리고 이번에 태국갈 때 중국 상해에서 환승을 했는데,
이 경우 비자가 없어도 공항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보통 환승은 면세공간 내에서 갈아타게 되는데, 중국 푸동공항의 경우, 환승을 할려고 하면
이민국에서 수속을 받아 도장받고 무조건 나가야만 했다.
아..나 비자 없는데, 어떻게 나가냐고..이러다 비행기 못타는 것 아냐 무척 걱정했는데..
환승객이라고 다음 비행기 티켓 보여주니깐 이민국 직원이 따라오라고 하더만
중국비자 없어도 도장 찍어주고 내보내줬다..헐..
나중에 다시 비행기 탈때 다시 출국도장 받고 나갔고..
반대로 홍콩에서 심천 들어갈 때 받을 수 있었던 국경비자가
2008년 10월까지는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비자를 미리 받아야만 된다고 한다..
애고...항공권 사이트 적다가 이상하게 비자 문제로 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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