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llaneous/Lovely songs

아이비 눈물아 안녕 IVY Good Bye Tears

Eden Choi 2009. 10. 21. 04:15

 

아이비를 처음 본건..

물론 직접 본건 아니고..아이비란 가수를 처음 알게 된 건..

캐나다 밴쿠버에 있을 때, 랍슨스트릿의 압구정에 갔을 때였다.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쯤 친구들이랑 모여 압구정에서 감자탕을 시켜먹었던 기억이..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된 구조인데, 1층 벽면에 크게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한국의 가요프로그램을 틀어주곤 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감자탕을 시켰고,,,

(캐나다에선 김치찌개나 감자탕이랑 가격이 비슷하다..감자탕이 싼게 아니라 김치찌개가 비싼 것이지만..ㅋ)

여하튼 그렇게 왁자지껄 먹고 내려오는데, 벽면의 스크린 속에서 묘하게 유혹하고 있었던 그녀..

오..그냥 한눈에 넋을 빼놓았던 기억이 난다..

아니..요즘 한국엔 이런 가수와 노래가 있었다니..

 그때 나왔던 노래는 바로 유혹의 소나타..

그리고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었던 노래..

'삐리리리리라리라리라리...섬바위 둘리, 둘리 위에 치킨..'

노래 가사를  잘못 들으면 이렇게 들린다..일부러 더 그렇게 부른 적도 많고..ㅋ

 

하지만 내가 한국에 왔을 때.. 그녀는 무슨 문제가 생겼나보다...

갑자기 울고불고..사건에 휘말려 종적을 감추는 바람에 내 머리속에서 잊혀져 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그녀가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유혹의 소나타에서 보냈던 그런 유혹이 아닌 이제 그만 눈물을 그치고 싶어하는 가려린 모습으로..

 

  

 

 

아이비 - 눈물아 안녕

Good Bye, Tears  sung by Ivy

  

 

28213

 

 

참 힘겨웠었어 늘 울기만 했어 모두가 나를 떠나가던 날

심장을 베는 그 차가운 말들 너마저도 없었다면 어땠을지


** 나 울지 않아 다시는 못난 바보처럼

아파했던 만큼 한 뼘 더 자란 가슴이니까

힘들지만 내 맘이 기댈 수 있게 곁에 있어주겠니

나의 어제 나의 상처 나의 눈물 이젠 안녕


다 지나갈 거야 또 시간이 가면 가슴속 새살 돋아날 거야

사랑에 데인 그 흉터까지도 사랑으로 덮어주던 너로 인해


** 반복


이제는 처음 태어난 것처럼 낯선 첫 걸음 내디뎌 보려 해

위태롭지만 나를 지켜 봐줄래


나 한걸음 더 햇빛 속으로 나설 거야

지난 시간들은 내일을 위한 디딤돌인걸

다시 한번 너에게 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겠니

아픈 기억 아픈 상처 아픈 눈물아 안녕

 

 

  

 

하지만 그녀의 '유혹의 소나타'를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