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에어차이나(국제항공) 북경수도공항 이용기

Eden Choi 2011. 2. 7. 23:25

 

북경수도국제공항

(北京首都国际机场)

Beijing Capital International Airport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3 터미널 (http://www.worldarchitecturenews.com/)

 

 

지난번 중국 베이징 여행과 이번에 홍콩을 가면서 에어차이나를 이용했다.

연착이 좀 심하긴 하지만 에어차이나(국제항공)의 경우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무조건 싼 게 좋은 배낭여행자라면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홍콩에서 귀국시 마카오 출국 수속에서 오래 걸려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여

이미 에어차이나 체크인카운터가 문을 닫은 상태.

국제 미아 되는구나 싶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에어차이나가 연착되는 바람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

가끔은 연착이 이렇게 고마울 수도 ㅋ)

 

그리고 최근에 방콕 노선의 경우는

 타이항공이 요즘 미친 가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저렴한 에어차이나를 이용해서 태국 방콕으로 가시는 분들 집중!

아..그리고 에어차이나를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 항공으로 50%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입국 심사대 Immigration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노선은 제3 터미널에 도착하게 되는데

모든 승객들은 이곳으로 집합하게 된다.

 

 

 

 

베이징공항 환승 방법 Transfer

 

환승 시는 입국 심사대까지 와서 제일 왼쪽으로 가면

 위 사진처럼 따로 한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공항 밖으로 나가거나 국내선 환승을 하려면 여기서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중국비자가 없어도 환승 티켓이 있으면

 베이징 공항에서는 24시간 체류 가능한 도장 받고 공항밖으로 나갈 수가 있다.

상하이 푸동공항의 경우는 48시간 체류 가능한 도장을 찍어준다.

홍콩의 경우는 국제선으로 취급되어

여기 바로 옆 International transfer라고 적힌 곳으로 간다.

(위 사진 속 데스크가 아니라 더 왼쪽의 유리통로)

그곳에서 도장받고 1층으로 내려가면 엑스레이 검사하고 다시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무척 인상 깊었던 것은

여권을 돌려줄 때 두 손으로 준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 중국 갔을 때 공항직원들이 군복차림에 그 권위적인 표정으로 

여권 돌려줄 때도 한손으로 툭 던져주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지금은 굉장히 친절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 습관이 된 것은 아닌 듯하다.

한 손으로 주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다시 두 손으로 잡아서 주었다. 

 

 

 

북경 수도공항 면세구역


 

 

 

 

 

 

환승까지 3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공항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요 전각이 보이면 2층에 에어차이나 라운지가 보일 것이다.

 

 

 

 

에어차이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priority pass카드가 있으면

에어차니아 퍼스트 클래스, 비지니스 클래스 모두 다 이용할 수 있는데 시설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직원들이 여러 상주하고 있어서 서비스도 아주 친절하고..

 

 

 

 

 

 

이렇게 영화 감상실도 있다.


 

 

특히 이렇게 수면실이 있는 게 맘에 들었다.


 

 

 

인터넷은 검열 때문에 아쉽게도 중국 본토에서는 다음 블로그에 접속할 수가 없었다. 쩝~

이렇게 차단된 것이 벌써 꽤 되었는데 언제 다음블로그 차단 풀어줄라나?

 

 

 

 

중국의 화장실

너무 깨끗해서 놀란다.

사실, 중국의 화장실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ㅋ

 

 

 

 

 

그리고 화장실 벽면에 삼성 TV

 

 

 

여긴 에어차이나 비지니스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에 비하면 확실이 시설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대신 여긴 우동이 서비스로 나온다..오~

 

 

 

 

라운지 이용하면 먹거리가 엄청 중요한데

비지니스 클래스가 요기를 할 수 있는 음식은 더 많았고 우동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끓여서 대령한다. ㅎ

 

PP(priority pass)카드가 있으면 라운지 이용이 공짜니깐 부담이 없지만

PP카드가 없다면?

 

 

에어차이나 무료 라운지 서비스 이용하기

(단, 조건 무지 까다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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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차이나는 (AIR CHINA, CA) 북경 수도 국제 공항 T3 에서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북경 공항 내에서의 국제선 항공편 간의 환승 시간이 당일 날 4-24시간인 승객들을 위해 무료로 환승 호텔과 라운지 사용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4시간 미만의 시간제 호텔 사용과 라운지내의 스낵, 커피 및 음료, 샤워시설, TV와 인터넷 서비스 등이고, 그 외에도 4시간 이상의 시간제 환승 호텔, 회의실, 미용실, 마사지 서비스 등을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사전 예약은 필요 없으나, 구매하신 항공권을 가지고 에어차이나 상용 고객 팀으로 오셔서 반드시 유효한 서비스 VOUCHER 를 발급 받으신 후 북경 공항 T/S 라운지에 제출해 주셔야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어차이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건: 서비스 대상이 되는 국제선간 예약 항공편이 모두 에어차이나(CA항공편)로 당일 연결되는 경우에만 가능.

*Voucher 신청방법: 항공권 구매 완료 후 상용 고객팀으로 T/S 바우쳐 서비스 대상 여부를 확인 하신 후 각 지점으로 오셔서 직접 수령.

*T/S 라운지 위치: 북경수도국제공항 T3 2층 국제선 출발 지역 게이트 E10 맞은편 AIRPORT HOTEL EXPRESS

전화번호: 010-6453-2620

문의:

에어 차이나 서울 지점 상용고객 관리부 :  TEL: 02-773-3328

에어 차이나 부산 지점 예약과 :  TEL: 051-463-6888

에어 차이나 대구 지점 예약과 :  TEL: 053-253-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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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어차이나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에 제시된 무료 라운지와 호텔 서비스인데

왠지 그럴싸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롭다.

우선 환승 시간이 4시간 이상이 안 되면 위 바우처는 받지를 못한다.

그리고 4시간 이상이 된다고 해도 당일 연결이 안 될 경우 역시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밤 11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8시 비행기로 환승한다면

4시간 초과 조건은 되지만 날짜가 바뀌므로 당일 환승이 안 된다.

(나의 경우 갈 때는 환승대기 3시간, 올 때는 당일 연결이 아니라서 결국 못 받았다.)

따라서 위 바우처는 큰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방콕 노선의 경우는 이게 아주 요긴하다.

왜냐하면 방콕노선은 귀국편이 새벽에 도착하고 공항 대기가 4시간이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 조건을 충족시키므로 방콕 간다면 꼭 챙겨야한다.

 

제3터미널의 경우 난방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새벽이 되니깐 많이 추웠다.

따라서 공항노숙이 쉽지 않은데

T/S라운지는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4시간 이내로 호텔을 이용할 수가 있다.

(참고: T/S라운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공항내의 호텔이고, 라운지는 이 호텔 로비를 활용한다.)

 

 

 

 

T/S 라운지(BUSINESS TRAVELERS LOUNGE) AIRPORT HOTEL EXPRESS

면세구역 Gate E10 맞은편에 있다.

 

 

 

 

들어가서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헐..요금표를 보니 무지 비싸다.

싱글룸 720RMB ㅠㅠ

가격이 싸면 호텔을 이용해 보려 했지만 포기하고 그냥 라운지에서 노숙을 해야할 듯하다.

 

 

 

 

 

여긴 PP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히 에어차이나 바우처가 없는 나도 여기서 숙박(?)을 할 수 있었다.

 

해외 자주 나간다면 PP카드 이거 진짜 요긴하다.

가입방법은 김치군님이 아주 설명을 잘 해놓아서 링크.

 

전세계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자 Priority Pass

 

 

 

 

T/S 라운지 내부

 

다행히 긴 소파가 있고 손님도 없길래 다리 쭉뻗고 잠을 청했다.

여기 직원 아가씨에게 내가 조금 친한 척했는데

고맙게도 담요를 가져다 준다. 오..씨씨에~

 

 

 

 

에어차이나를 이용했는데 정작 에어차이나 사진은 한 장도 못 찍었다.

 

 

 

 

베이징-홍콩 구간 기내식

 

한국-베이징 구간은 김치볶음밥이 나왔고 귀국편은 아침이라 그런지 죽이 제공되어서

기내식은 나름 괜찮았다.

게다가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한국 노선은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한다.

다만 대부분 중국 승객들이라 초반에 좀 시끄럽다.

 

 

다음은 공항에서 베이징 시내 나가는 방법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 나오면 국내선 탑승장이 있는 곳으로 무조건 이동을 해야 한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연결하는 공항내 셔틀 열차

 

짐은(Baggage claim) 국내선이 있는 건물에서 찾으므로 이민국 통과하고, 바로 이 셔틀 열차부터 탄다.

출국시에도 이렇게 열차를 타고 국제선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는지..역시 빠른 출국은 인천공항이 최고다.

 

 

 

공항버스 타는 곳은 한곳에 정해져 있으므로 거기서

베이징 시단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문제는 표를 미리 사야 되는데

여기서 부터는 영어가 안 통한다.

앞에 지키는 청년은 표 검사만 하고 표를 파는 것이 아니어서 한참 어리버리 했는데..

 

 

표는 건물 안 저 아가씨가 판다.

 

 

베이징 공항 버스 타는 곳

 

 

 

Airport Express 北京机场轨道交通线

 

베이징 시내에서 공항으로 들어올 때는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요금은 25RMB이지만 차막힐 염려가 없고 시내에서 공항까지 20분이면 된다.

 

베이징 공항철도 및 지하철 노선도

 

 

 

공항철도는 동직문에서 출발 삼원교-제3터미널-제2터미널 이렇게 이동함(회색라인)

   Beijing-Subway.png

    

이든의 배낭기

Beijing-Subwa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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