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hilippines

보라카이 자유여행 3박4일 총경비 및 간단 여행정보

Eden Choi 2014. 8. 21. 00:48

 

 

나의 보라카이 3박4일 자유여행

 

 

 

 

보라카이

 

 

 

 

 

에어아시아 제스트

 

 

여행 경비의 절반은 항공료이니라~ 하지만 벗뜨!!

에어아시아 프로모션만 잘 이용하면 한국-보라카이(깔리보공항) 구간을 아주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나의 경우, 운좋게 프로모션 티켓을 택스포함 왕복 12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서

 항공료는 많이 절약한 셈이다.

 

출발 날짜를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면 에어아시아 초저가 티켓이 나오는 날로 여행날짜를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인들은 휴가기간에 맞추어 이 프로모션 티켓 구하는게 쉽지 않으므로

항공료는 택스포함 왕복 30만원 정도 예상을 하는게 좋다.(에어아시아 제스트 이용시)

 

 

깔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이동요금

 

미니밴 왕복 450페소(배편요금 포함) + 환경세,터미널세 275페소(왕복) 약 2만원

 

보라카이 선착장에서 호텔 왕복 트라이시클 225페소/2명 = 약 3천원

 

 

깔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 가는 방법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142

 

 

 

 

호텔 숙박비

 

16만원짜리 1박 + 8만원짜리 2박 / 2명 = 16만원

 

 

 

16만원짜리 호텔 객실 내부

 

 

 

호텔 옥상에서 본 블라복 비치

 

 

 

 

8만원짜리 호텔 객실

 

 

 

루호산 전망대

 

트라이시클 왕복 220페소/2명, 전망대 입장료 120페소 = 약 6천원

 

 

 

보라카이 루호산 전망대

 

 

참..루호산 전망대에 갈 경우, 입장료가 120페소짜리 말고 옆에 70페소짜리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

전망대에 제대로 된게 아무것도 없는데, 120페소는 너무 비싸다 싶다.

 

 

 

70페소짜리 전망대 입구

 

그 외 경비로

마사지 1회 300페소 + 팁 100페소 * 6번 +  = 약 6만원

 

ㅋ 그러고 보니 마사지 하루에 거의 2번씩 받았네..

팁은 안줘도 눈치주지 않지만 내가 예전에 태국에 있을때 마사지 하는 친구가 팁이 주요 수입원이라는 말을 해서

그냥 100페소씩 줬음

마사지 실력 좋으면 더 주기도 하고..

 

대신 마사지 받느라 보라카이에서 액티비티는 하나도 안했음. ㅋ

사실 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것도 있어서

그냥 발 닿는 깊이까지만 물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끝.

 

나머지 경비로는 모두 밥값! 조식은 호텔에서 해결, 점심은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 저녁은 해변에서 럭셔리하게..ㅋ

럭셔리 하다고 해도 저녁 한끼에 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

점심은 현지인들 가는 식당가서 먹으니깐 배불리 먹어도 5천원 채 안나옴.

 

그래서 모든 경비를 다 더해보면

 

항공료 12만원

호텔비 16만원

교통비, 현지경비, 마사지, 밥값 14만원

깔리보 공항세 약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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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만3천원

 

(참 필리핀은 공항세 따로 내야함. 깔리보공항에서 공항세 500페소)

 

 

 

호텔에서 자고, 마사지까지 실컷 받았는데도 항공료를 워낙 싸게 구해서 예상보다 경비가 적게 들었다.

따라서 프로모션 티켓만 잘 구한다면 무조건 싼게 좋은 배낭여행자들에게도 보라카이는 꽤 매력적인 코스

보라카이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1박에 3만원 정도의 저렴한 호텔도 많이 있어서 숙박비까지 아끼면 이 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마닐라나 세부에 비하면 밤에 맘놓고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치안도 괜찮다.

 

 

 

그 외 자유여행자들이라면 숙박 정할 때 위치로

디몰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숙박을 정하는게 좋다.

 

가족끼리 여행으로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오히려 변두리로 빠지는게 가격대비 호텔시설이 좋아서 추천하지만

혼자 여행하거나 밤에 놀기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디몰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코스에 있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보라카이섬은 위처럼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디몰은 섬 가운데 2번 구역에 있다.

보라카이의 거의 모든 상점과 식당 등이 다 여기 디몰을 중심으로 몰려 있으므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사람구경 하는 것 좋아하면 디몰이 최고다.

 

 

 

 

스테이션 2 화이트비치

 

 

 

화이트비치의 디몰(D'mall) 입구

 

 

 

 

 

디몰 주변은 몇 사람 건너 한국사람일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보인다.

 

 

 

 

 

 

 

환전 팁

 

 

필리핀 페소는 한국에서 외환은행 밖에 취급하지 않고, 환전율도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첫날 필요한 일부만 페소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미화 100달러짜리로 준비하는게 좋다.

그리고 현지에서 필요할 때 100달러짜리를 페소로 바꾼다.

 

보라카이에 환전소는 많이 있으니 돈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디몰에서 멀수록 환전수수료가 적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환전소에 따라 100달러짜리를 바꿀 경우 많게는 2천원 정도 차이가 났다.

 

 

 

 

개인적으로 스테이션 1으로 이어지는 이 골목길 안 환전소가 환전 수수료가 저렴했다.

 

 

 

 

내가 찾은 환전소 위치는 위사진의 한인교회가 있는 골목길 안이다.

여기 주변으로 한인이 많이 있는지 한국인 가게도 종종 보였다.

 

 

 

다음으로 간단한 기념품이나 시푸드 생각한다면 D'Talipapa

이게 발음이 디딸리빠빠인지 드딸리빠빠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빼고 딸리빠빠 해도 알아들었다.

음..근데 '디몰(D'mall)'도 '드몰'로 발음해야 하나?

 

 

여하튼

 

스테이션 2에서 3으로 넘어가는 곳인것 같은데..여하튼 디몰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

디몰에서 지나가는 트라이시클 타고 가다가 위 간판 보이면 내리면 된다.

요금은 10페소

 

현지인들이 타고 있는 지나가는 트라이시클 타면 10페소면 된다.

하지만 넉살 좋게 현지인들하고 함께 타는게 부담스러울때는

트라이시클 한대 흥정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화이트비치 구간 내에서는 60페소 정도면 된다.

한대당 가격이다. 1인당이 아니고.

 

오토바이를 탈 수도 있다.

그냥 오토바이 뒤에 앉아야 하지만 혼자일 경우 트라이시클보다 저렴하게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요금은 20페소

 

물론, 외국인들에게는 가격을 높여 부르지만 이 경우 침작하게 조금 흥정을 해 보는 것도 재미다

그렇게 바가지가 심하지 않았고, 설사 바가지 써도 한국돈으로 천원도 안되는 돈이니

심한 바가지가 아니라면 웃으면 넘기자~

즐거운 여행을 현지인과 실랑이 한다고 기분 잡칠 필요는 없다.

 

 

 

드딸리빠빠 D'talipapa

 

 

 

 

안에는 시푸드 마켓과 시푸드 식당들이 있어서 저렴하게 씨푸드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도 흥정은 필수

 

하지만 디몰 주변의 씨푸드식당 보다는 확실히 싸다. 대신 식당이 많이 허름한 단점이 있다.

 

 

 

 

간단한 기념품 사기에도 좋다. 다만 아주 품질이 좋은 물건은 없어 보였다.

그냥 싼맛에 살 물건들 돌아보려면 추천

 

 

 

 

마지막으로 보라카이 해변에 이렇게 모래장식을 해놓은 곳이 많다.

예쁘다고 사진을 찍게 되면 꼬맹이들이 달려와서 돈달라고 한다.

처음엔 황당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애처로워 보여서 사진을 찍을 생각이면 동전 등 잔돈을 미리 준비해서 편하게 찍는 것도 좋겠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