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n Kaen City Bus
Central Plaza
센트럴 플라자 컨깬
현재 내가 파견 나와 근무하는 곳이 여기 컨깬이라는 태국 지방도시이다.
관광지가 거의 없는 곳이다 보니
태국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서양배낭여행객을 여기서는 거의 볼 일이 없다.
그래도 컨깬에는 센탄이 있다. ㅋ
'센탄'은 위 센트럴플라자의 태국식 발음인데,
지방도시의 규모를 평가할 때 저 센탄이 있느냐 없느냐로 장난삼아 도시의 규모를 가늠하기도 한다.
여하튼 컨깬에 센탄이 있다는 것은 지방도시 중에서도 꽤 규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래봤자 방콕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긴 하지만..
어쨌든 기쁜 소식은 이 센탄을 경유하는 시티버스가 컨깬에 새로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집이 센탄 옆이라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위 사진의 가운데 건물이 센트럴 플라자
아직은 고층건물보다 탁트인(?) 평지를 자랑한다. ㅎㅎㅎ
컨깬 시티 버스
컨깬에는 버스터미널이 3군데 있다.
그래서 터미널 순서에 따라 각각 버스터미널 1, 2, 3 ( 각각 버커써 능, 버커써 썽, 버커써 쌈) 이렇게 부르는데
버커써 쌈은 새로 생긴 버스터미널로서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시내까지의 대중교통이 없어서 굉장히 불편했다.
고맙게도 에어콘 시티버스는 여기 버커써 쌈(3)을 중심으로 순환운행한다.
(컨깬에는 아직 에어콘 시내버스가 없고, 픽업트럭을 개조한 썽태우가 시내버스 대용이다)
컨깬 시티버스 노선도
제일 왼쪽 아래가 버커써 쌈인데, 시내에서 15분 정도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는 순환노선으로 빨간색 라인과 파란색 라인 방향만 달리해서 교대로 운행하고 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매 10분 마다 그 이후는 30분 마다 운행한다.
지방도시라 저녁 7시만 되면 거의 모든 대중교통이 끊기다 시피 하는데
야간에도 운행하니 너무 좋다. ㅎㅎㅎ
이건 오늘 내가 직접 타서 찍은 사진
아직은 홍보가 안돼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다.
요금은 성인 15밧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긴 통에 15밧 동전을 맞추어 넣으면 된다.
잔돈이 없는 경우, 운전기사분이 동전으로 교환해 주신다.
아직은 정류장까지는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서 길에서 손들고 타는 방식
내릴때는 정차버튼 누르면 오케
좀 더 자세한 노선도를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킬 수도 있다.
KK transit 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홈페이지
참고로
버커써 능(구 버스터미널)은 현재 주로 컨깬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와
등급이 낮은 버스만 운행한다.
버커써 썽(쁘랍아깟)은 보통 에어콘 버스 터미널이라고도 하는데,
에어콘 버스라고 더 좋은 것은 아니고 봉고차를 의미한다.
그리고 찬투어라고 버스회사가 여기 있는데, 이 버스는 방콕 및 장거리 버스 노선을 운행한다.
대신 하루에 자주는 없다.
버커써 쌈(신 버스터미널)은 새로 지은 터미널로 컨깬 주로 장거리 노선 및 대도시를 운행한다.
'나콘차이에' 버스도 여기에 있다.
혹시라도 방콕에서 컨깬 방문하시는 분이 있다면
버커써 3에 내리게 되니 이제 이 시티버스 이용해서 시내로 들어오시면 되겠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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