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정보

[방콕 야시장] 딸랏롯파이2 가는 방법 (기차 시장)

Eden Choi 2019. 4. 3. 23:08

 

방콕 야시장 딸랏롯파이 2

(방콕 기차 시장)

 

 

ตลาดนัดรถไฟ รัชดา

딸랏낫 롯파이 랏차다

 

'딸랏낫롯파이'는 보통 '딸랏롯파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태국어로 '딸랏'은 시장, '롯파이'는 기차이다. 따라서 딸랏롯파이를 번역하면 '기차 시장'이 되겠다.

그런데 가 보면 기차는 없다.

태국 친구에게 기차 시장인데 왜 기차가 없냐고 물어보니..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본인도 모른단다. 왜 기차 시장인지.

대충 인터넷 검색하더니 원래 이 시장이 기차역 주변에 있었는데

장소를 여기 시내로 옮겼지만 이름은 그대로 불러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

 

그럼 딸랏롯파이 2는 뭐야? 왜 2가 붙었어?

태국 친구 또 한 번 당황. 모르는 걸 왜 자꾸 물어 봐.

현지인들은 '딸랏롯파이 2'라기 보다는 지명을 따서 '딸랏낫 롯파이 랏차다'라고도 했다.

역시 검색해 보니 딸랏롯파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장이 이미 있다.

그래서 이곳은 2번째 딸랏롯파이

 

딸랏롯파이 1도 규모가 꽤 큰 야시장인데 이곳이 더 유명한 이유는 위치 때문이다.

바로 옆에 대형 쇼핑몰이 있고 지하철(MRT)역도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가기 아주 쉽다.

 

 

 

딸랏롯파이2 위치

 

MRT(지하철) 타이랜드 컬처센터(Thailand Cultural Centre)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에스플러나드(Esplanade) 쇼핑몰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여하튼 더우니까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서 딸랏롯파이로 이어진 문으로 나가는 게 좋다.

다만 쇼핑몰이 시장보다 일찍 문을 닫으니 그때는 쇼핑몰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11시쯤 넘어서부터는 돌아가는 사람들로 지하철역이 엄청 붐비는데

이때 요령이 조금 멀어도 MRT 4번 출구로 들어가는 것이다.

 

다들 3번 출구에만 몰려서 표 사려는 줄이 장난 아니게 길다.

(3번 출구로 들어가서 4번으로 이동하면 안 될까요? 안 돼요.)

처음부터 육상에서 4번 출구로 내려가야 함.

방콕의 지하철은 일부 역을 제외하고는 표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른 편 출구로 갈 수가 없음.

이거 정말 짜증나는 시스템..이런 거 보면 한국이 참 뭐든지 편리하게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표 사는데 한 20분 소비하다 보면 내가 왜 이런 말하는지 이해될 것임.

 

 

 

 

에스플러나드(Esplanade)

('에스플러네이드'라고도 하지만 서양인들은 '에스플러나드'라고 더 자주 발음했다.) 

태국 발음은 '에스빠낫' 정도로 들렸다.

사진은 정문이고 1층 후문으로 나가면 바로 딸랏롯파이다.

 

 

 

방콕의 야시장은 굳이 뭘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딸랏롯파이 개장시간은 매일 오후 5시-새벽 1시

이곳은 지하철 바로 옆이라는 장점 외에도 매일 운영한다는 것이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좋게 만든다.

 

 

 

 

 

밤이라 해도 여긴 사람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더우니깐

복장은 아주 간단하고 편하게 입고 방문하는 게 좋다.

 

 

 

 

 

 

위치 말고 딸랏롯파이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아시아티크 같은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에 비하면 저렴하다.

그리고 맥주 마시기도 좋다.

한쪽은 펍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술 값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

태국은 안주를 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냥 맥주와 얼음만 시키면 됨.(더워서 얼음은 필수, 더워서 금방 따뜻한 맥주가 된다. ㅋ)

맥주만 시킬 경우 몇천 원 정도에 즐길 수 있다.

 

 

 

 

다른 날 개장시간쯤에 찾은 딸랏롯파이

 

 

 

 

 

 

 

 

 

딸랏롯파이는 다른 야시장에 비해 먹거리가 풍부하니

저녁 식사나 맥주 한잔하러 오기에 좋다.

 

 

 

한류 바람으로 어딜가나 한국음식이 눈에 띈다.

오빠떡은 어떤 떡일까? ㅋ

 

 

 

 

딸랏폿파이의 사진 포인트는 에스플러나드 주차장 6층

낮에는 별로인데 해가 지고 나면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해가 지고 찍은 딸랏롯파이 2

 

아래는 추천 여행지 (사진 클릭)

 

에라완 폭포

 

 

매끌렁 위험한 시장, 암파와 수상시장, 그리고 왓방꿍 가는 방법 (사진 클릭)

 

보리수에 파묻힌 사원 '왓방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