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는 세조에게 쫒겨난 단종(노산군)의 유배지였던 곳입니다.
동강이 돌아흘러가기 때문에 마치 섬처럼 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잡아봐라~ㅋ
단종이 유폐되어 있는 곳
단종을 알현하는 선비
관음송
한 패키지 관광객을 이끌고 온 가이드가 안내설명을 해주더군요..
나도 패키지일행인것 처럼 끼여서 열심히 경청했습니다..ㅋ
"영월의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
청령포는 세조 2년(1456)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알려 주었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
망향탑
단종이 한양을 그리워하며 세운탑이라고 합니다.
청령포의 동편
청령포 서편
이 사진 찍고, 강물에 빠졌을까요?
멈춰진 철도인줄 알았는데 기차가 달리는군요..
장릉
장릉은 단종의 무덤으로 장릉이 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장면입니다.
정자각은 수리중이군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엄흥도 정여각입니다.
단종이 죽고, 무서워서 아무도 시신을 수습도 못하고 있는데,
엄흥도라는 분이 시신을 수습해서 이곳에서 모셨다고 합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곳이 영천(우물)입니다.
장릉입니다.
칼을 든 이에게 왕위를 빼앗겼다고 해서 무인석은 세우지 않고, 문인석만 있다고 합니다.
장릉 영천입니다.
제사를 지낼때 여기서 물을 길러다 썼다고 합니다. 앗..안에 돈있다..
선돌
영월을 돌아 나오는 길에 '선돌'을 들렀습니다.
커다란 두 돌이 서 있다고 붙혀진 이름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 높이가 대단해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한반도 마을
여길 못찾아서 한참 헤맸네요..
아쉬운건 여기서 사진만 찍고, 저 마을까지 내려가지는 못했습니다.
강원도 영월, 우리나라도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중교통은 운행되지 않아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 힘들겠더군요..
해외여행을 가면 별 볼것 없는 곳도, 관광코스로 개발해 놓았던데,
여기도 투어코스를 하나 개발하면 무지 좋을 듯 합니다..
아님 있는데 제가 못찾은 건가요???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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