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여인은 현 태국 왕비는 아니고 지난 7월에 후궁 서열 1위의 빈이 된 '씨니낫'이다. 태국 왕실에서 공식 후궁이 들어선 것은 거의 100년만인데 이는 70년 동안 왕위에 있었던 라마 9세는 왕비만을 사랑하여 따로 후궁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의 라마 5세 쭐라롱껀 대왕으로 올라가면 중국처럼 엄청나게 많은 후궁을 두었지만 라마 6세 이후 라마 7세 때 쿠데타로 왕이 퇴위하고 의회에 의해 왕이 된 라마 8세는 현 방콕 왕궁에서 총기 사고로 20살에 죽었다. 그리고 라마 9세의 70년 재위 그래서 거의 100년 동안 후궁이 없었는데 이번 라마 10세는 여자 문제가 정말 복잡하다. 지난 7월 씨니낫의 책봉식 장면 그리고 3개월 뒤 10월 21일에 그녀의 직위를 박탈한다는 공식 문서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