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Canada

록키 아이스필드파크웨이를 따라서 The Icefield parkway

Eden Choi 2006. 9. 29. 14:20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캐내디언 록키산맥의 중추인, 대륙분수령을 따라 연결하는 도로 중,

재스퍼에서 레이크 루이즈까지 연결하는 93번 도로를 일컬는 말입니다.

이 험난한 산길을 조성하느라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덕분에 편안히 앉아서 록키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이 93번 도로 주변으로 워낙 아름다운 비경들이 펼쳐져 있으니,

록키여행은 이 길을 여행하는 것이 백미라고 합니다.

 

재스퍼(Jasper)

 

재스퍼는 아주 조그만 마을이었는데, 록키에서는 밴프와 함께 2대 도시라고 합니다..

재스퍼 교외로 빠지면 말린협곡(Maligine Canyon)과 호수가 유명하고,

그 호수 동쪽 끝에 유명한 스피릿 아일랜드가 있다고 하던데..

캐나다는 워낙 교통비와 숙박비가 비싸서, 배낭이 아닌

밴쿠버에서 할인행사를 하는 여행사를 이용해 돌았습니다..

때문에 그 곳까지 구경할 여유가 없더군요.

하지만 짧은 일정에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여행사도 이용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코스도 짜임새 있고, 4인1실을 쓰기 때문에 저 처럼 혼자가는 사람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거든요.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재스퍼에서 3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나이드신 한국 관광객분들은 '앗싸박카스' 폭포라고도 한다네요..ㅋ

 

 

애서배스카 폭포 Athabasca falls

 

 컬럼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

 

남극과 북극 다음으로 가장 큰 빙원이라고 합니다.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시베리아 설원장면과 러브스토리를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저기 도로까지 빙하였다고 하는데, 온난화로 많이 녹았다고 합니다.

 

 

컬럼비아 대빙원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선웝터 고개(Sunwapta pass)

 

위 사진은 사실 평지에 도달해서 찍은 사진인데, 구불구불한 고개너머로

웅장한 록키의 위대함을 보여주더군요..

 

 눈물의 벽(Weeping Wall)

 

 시러스산의 암벽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마치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고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물이 얼면 빙벽 등반으로 인기코스라네요..

 

 페이토 레이크 (Peyto Lake)

 

1900년 유명한 캐내디언 록키 가이드인 페이토 자신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물색깔이 녹색과 푸른색으로 변하는데,

빙하의 눈녹은 물에 의해 흘러드는 침전물이 푸른색만을 반사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흘러드는 토사의 양이 계절마다 다르기 때문에 색깔도 바뀐다고 하네요.

 

 보우 호수(Bow Lake)

 

바로 도로변에 있었는데도,호수가 워낙 커서 가이드분이 말해주기 전에는

 이 곳이 보우호수인지 몰랐네요.. 나름대로 가기전에 가이드 책보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크로우풋 빙하(Crowfoot Glacier)

 

 세갈래로 흘러내리는 빙하가 마치 까마귀 발 같아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냥 봐서는 도통 모르겠더군요...

알고보니, 맨 아래쪽 빙하가 산사태로 무너져내려 지금은 두 갈래밖에 없다고 합니다.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

 

록키의 호수중에서 가장 아름다워서 이곳 자체만으로 관광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레이크 루이즈까지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연결해주는 93번 도로이지만

록키여행은 밴프까지 가셔야 합니다..아니면 밴프에서 시작해서 반대로 재스퍼로 둘러보셔도 되구요.

또한 여기서 서쪽으로 빠지면 요호국립공원이므로 그곳도 둘러봐야 하거든요...

 

The Icefield Parkway traces a thin paved line pararelling the Continental Divide,

 the backbone of Canadian Rockies, between Jasper and Lake Louise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