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ITADELLE QUEBEC CITY
퀘백시티 시타델
캐나다 퀘백지역은 처음에는 프랑스인들이 지배를 하다가
나중에 영국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하는 바람에 영국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지만,
여전히 이 지역은 프랑스문화를 고수하고 있다.
당근, 언어도 프랑스어이고.
시타델은 위 별 모양의 요새를 말하며, 당시 영국과의 전쟁을 대비해 프랑스군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최종완성은 영국이 승리 후,
미국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영국군이 1831년 완공했다고 한다.
때문에 퀘백은 캐나다에서 유일한 성곽도시이다.
또한 이곳은 1872년부터 캐나다 총독의 제2관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해가 아예 저물기 전에 호스텔을 나와 시타델로 가보기로 했다.
성곽도시이니 성벽만 쭈욱 따라가면 보면 시타델이 나올 것 같다.
사진속에 두 사람이 걸어오고 있죠?
성벽위에서 혼자서 삼각대 놓고 사진 찍고 있으니, 찍어주겠다고 말을 건네온다.
캐나다에선 이러한 친절함이 좋다.
처음 봐도 서로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주고..
사실, 한국사람끼리는 낯선 사람과 첫대면에 먼저 인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성벽에서 바라 본 퀘백 주의사당
성벽길 끝까지 따라 올라가니 시타델이 나오는데,
너무 늦어서 내부를 볼 수는 없었다.
시타델에서 바라본 세인트로렌스강 St. Lawrence River
온타리오 호수에서 부터 시작해, 현재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선이 되는 강이다.
강은 이렇게 퀘백주를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총독의 산책길 Promenade des Gouverneurs
시타델은 이렇게 세인트로렌스강 절벽에 들어서 있는데,
그 절벽을 따라 난 계단길을 글자그대로 총독이 거닐었다고 '총독의 산책길'이라고 한다.
이 길을 따라 로어타운까지 내려가 보고 싶었는데,
출입금지 팻말이 보인다.
애고~
그럼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나? ㅠㅠ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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