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Canada

퀘백시티 올드타운 돌아댕기기

Eden Choi 2006. 10. 29. 18:56

 

Seeing Around in Old Quebec

 

Porte St. Jean

 

다음날이 밝았습니다..이야호!!...

어제 그렇게 내리던 비는 어디가고..날씨 죽입니다..

올드타운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곳곳에 성문이 있는데

여기는 생장 성문(Porte St. Jean)입니다.

 

내 몰골이..

음..아무래도 디카를 바꿔야 하나??

 인물이 살지 못하는 것 같음..ㅋ..원래 모델이 안좋아서 그런가?

그래도 예전에 20만원주고 산 싼 디카는 흔들림도 적고, 아무때나 찍어도 잘 나오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성능 좋다는 디카를 샀는데...조절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항상 얼굴이 시커멓게 나옴...웅...그냥 예전 쓰던것 쓸걸....

 

성문 앞을 나오면 바로 앞에 듀빌광장(Place d'Youville)이 있습니다.

하얀것은 눈같았는데..전날밤 비왔거든요..이상했음..여기만 인공눈을 깔았는지...??

 

곳곳에 성당에 있어서..이제 어느게 어느 성당인지 헷갈리네요

 

 

 

 샤또프랑트낙호텔 앞 동상

 

 현재 이곳은 유적 발굴로 인해 공사중이었습니다..

테라스 뒤프랭은 세인트루인스 강쪽 성벽위에다가 나무를 깔아 테라스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그 아래 유적을 다시 복원중이더군요.

 

 

 

테라스 뒤프랭 Terradsse Dufferin

 

그나마 다행인게 일부부만 발굴중이라서 테라스 뒤프랑의 아름다움은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퀘백시티에서 이곳이 전망이 제일 좋더군요..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로어타운 Lower Town

 

 

 

 

샤또 프랑트낙 호텔 Le Chateau Frontenac

낮에 밝은데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보통 배낭은 숙소에 맡껴놓고 돌아다녔는데,

이 날은 몬트리올로 바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게 귀찮아서 어쩔수 없이 메고 돌아다녔음

아고 무거워~ 오늘 왠종일 걸어야 하는데, 왜 그랬을까?

 

저 계단이 총독의 산책로이고, 끝까지 가면 시타델이 나옵니다.

다만 공사중으로 출입금지..애고..이번 여행은 공사중 아니면 날씨 비옴...아...

 

 

퀘백시티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는

강변의 절벽위에 있기 때문에 Upper Tow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인트로렌스 강쪽 부두는 낮으니깐 Lower Town..

 

퓌니퀼레르 Funiculaire

아무래도 절벽위에 건설된 도시라서 바로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고안된 기차

말이 기차이지..그냥 비스듬히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수준

 

이 사진은 나중에 로어타운 내려가서 찍은 사진

사진속 계단 처럼 보이는 것은 기차 레일

 

 

 

 

퀘백 어퍼타운에서 로어타운으로 내려가는 거리

경사가 장난아님

 

그러니 계단도 워낙 가파르고..음..목 부러질만 하죠??

 

 

 

 

여기가 일명 목부러지는 계단(Escalier Casse Cou)

근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네요..

 

이건 아래에서 위로 찍은 사진

 

목부러지는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n)와 이어집니다.

한때 북미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였다고 하네요

골목골목을 따라 갤러리, 기념품점, 카페,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너무 아기자기한 느낌..

 

 좁은 골목길에서 혼자 삼각대 세워놓고 포즈 취하고 있으니, 길 가는 사람 다 쳐다 보더군요.

한국 같으면 약간 창피할 수도 있었을텐데..나도 웃으면서 화답해 줬죠..ㅋ

삼각대가 너무 조그만해서 그랬는지 신기하게 쳐도 보는 사람도 있구요..

지나가던 일본인 관광객이 신기한 듯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근데..일본어로 묻는 겁니다..

니혼징으로 착각을 한듯..

정중히 쓰미마셍 외쳐주고 칸꼬꾸징이라고 했죠..ㅋ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이제 인사말 정도는 10개국어를 한다는.. 인사말만.

 

건물벽의 벽화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퀘백시티는 고가도로 기둥에도 여러가지 그래피티가 있던데,

이 것은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갈 길이 멀어서 일일히 설명을 읽어보지 못했음.

 

 

 이 길을 걷고 있는데, 지나가는 나이드신 분이 먼저 말을 걸어오더군요.

정말 우리나라와 달리 여행하다 보면 먼저 말걸어오면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 빨간 건물에 대해 설명해 주시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건물이 정말 이쁘네요

슈발리에 저택(Maison Chevalier)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중

 

 

 

 

 

유람선입니다.

저 배를 타고, 몽모랑시 폭포까지 유람할 수 있다고 하던데..비싸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승리의 노트르담 성당(Eglise Notre Dame Victoires)

오타와에도 몬트리올에도 그리고 이곳 퀘백까지 노트르담 성당 없는 곳이 없네요

 

 

로얄 광장 Place Royale

광장 가운데 루이 14세 흉상이 광장 가운데 세워져 있습니다.

정말 여긴 캐나다가 아니라 프랑스!

 

 

곳곳에 거리의 악사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날이 더 추워지면 보기 힘들꺼라고 하더군요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