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엔 때아닌 비가 내린다..겨울비라고 하기엔 오늘 날씨가 너무 포근하다..
여행 끝나고 쳐박아 두었던 가방을 정리했는데, 오늘 구겨진 지폐들을 발견하고는 내심 쾌재를 부른다..
남은 돈을 합치니 생각보다 꽤 된다..ㅋ..이 돈 모아서 다시 여행가야지..
)
제일 위는 대만 위안으로 New Taiwan Dollar(NT$)로 표시되었다.
가운데는 태국 Baht인데, 1000B면 한국돈으로 3만원이 넘는 액수이다..
우리나라도 5만원, 10만원권 지폐가 나온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최고액이 만원짜리인데,
태국 현지 물가를 생각한다면, 3만원이 넘는 저 돈은 정말 고액권이다.
제일 아래는 10 Baht 짜리 태국 지폐인데, 이게 현재는 동전으로 대체되어서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지폐이다..
그래서 기념으로다가 이것은 안쓰고 보관하고 있다.
2005년 태국에 처음 갔을때는 100 US$ 가지고 약 4,000B 가까이 바꿀 수 있었다..
근데, 이번에 갔을 때는 3,300B 정도밖에 안주더라..그것은 최근 2년 사이에 그 만큼 태국돈이 올랐다는 얘기인데..
그동안 태국은 쿠테타가 일어나서 정권이 바뀌는 불안정한 요소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화폐가치가 심하게 올랐다..
그래서 한국돈으로 안바꾸고 꾹 갖고 있다..ㅋ..내 나름대로 재태크..
참고로 Baht는 '바트'가 아니라 '밧'에 가깝게 발음된다..
태국인 친구가 왜 한국사람들만 '바트'라고 다르게 발음하는지 궁금해 하길래,
한국어 표기때문에 그렇다고 말해줬는데, 혹시나 여행시 착오를 막기 위해 적어본다.
)
제일 위는 필리핀 페소 The Philippine Peso, 스페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보통 말할때는 페소라고 했지만,
지폐에는 토착언어인 따갈로그로 100 pesos를 sandaang piso라고 표기해 놓았다.
가운데는 말레이시아 링깃 Ringgit Malaysia, 특이한 것은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의 찢어지지 않고, 구김도 덜하기에 일반 지폐에 비해 굉장히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인도 루피 Rupee이다.
2005년 타지마할을 방문했을 때, 현지인은 입장료가 20Rs였는데, 외국인은 750Rs였던게 기억난다..
하지만 그 입장권이 있으며, 그 외 아그라시의 여러 다른 곳 입장료가 할인이 되니 버리지 말기를..
)
제일 위는 일본 엔 Yen
가운데는 캄보디아 리엘 Riel, 워낙 화폐가치가 낮아서 앙코르 사원이 있는 씨엡리업의 경우,
외국인은 미국달러를 사용하고, 거스름돈으로 현지 화폐인 리엘을 받았다.
거의 돈 취급 못당하는..하긴 앙코르구경할 때 하루 자전거 대여료가 1$였지만,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 둘러본다고 3시간 대여하는데 30$ 가까이 줬다..
아래는 아르헨티나 페소 Peso..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곳은 거의 대부분 저렇게 peso단위를 쓰고 있었다.
페루와 볼리비아를 넘을 때는 육로로 국경을 넘다보니 길거리 환전상에서 작은 금액까지도 다 교환할 수 있었는데,
아르헨티나는 비행기를 이용, 출국했으므로 공항에서는 딱 맞아떨어지게
일정액수를 바꾸어 주어서 저렇게 싱코페소 한장 남았다..뭐..언제 또 아르헨티나 가보겠나..기념..
)
캐나다 달러 Canadian dollar
1 CA$와 2 CA$짜리 지폐..현재는 루니와 투니 동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제 캐나다에서 더 이상 1달러, 2달러짜리 지폐를 볼 수는 없다..
)
베네수엘라 볼리바 Venezuelan Bolívar
)
이집트 파운드 Egyptian Pound
)
베트남 동 Vietnamese đồng
)
사우디 아라비아 리얄 Saudi riyal
){kind=link}
)
과테말라 케찰 Guatemalan quetzal
)
바베이도스 달러 Barbadian dollar
이름이 생소해서 어디 있는 나라인지 찾아보니,
멕시코만 카리브해의 서인도제도에 있는 나라였다.
)
이란 리알 Iranian rial
)
터기 리라 Turkish lira
제일 아래 화폐는 디노미네이션 이전의 지폐, 처음에는 모르고 정말 고액권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터기는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터키쉬 앞에서 911테러와 무슬림들 얘기 막 했는데
다행히 한 동양인의 무지를 이해해줬음..
)
콜롬비아 페소 Colombian peso
제일 아래는 키프러스 파운드 Cypriot pound
키프러스도 어디있는지 모르는 나라라 찾아보니 터키 아래 조그만 섬나라였음.
)
스웨덴 크로나 Swedish krona
)
헝가리 포린트 Hungarian forint, 싱가포르 달러 Singapore dollar
)
멕시코 페소 Mexican peso
)
리비아 디나르 Libyan dinar
)
아랍에미리트연합 디르함 United Arab Emirates dirham
)
스위스 프랑 Swiss franc
)
브라질 리알 Brazilian Real
)
유럽연합 유로 European Union Euro
'Micellaneous > My travel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wesome!!! Mexico.. (0) | 2007.02.14 |
|---|---|
| 가자!! 멕시코..그리고 남미로... (0) | 2007.01.29 |
| 캐나다에서 국제학생증을 만들다..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 (0) | 2007.01.14 |
| 캐나다 한번에 다 돌아보자... (0) | 2006.12.14 |
| 동전으로 본 영국여왕의 얼굴 (0) | 2006.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