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카오산 쌈센로드 주변의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들

Eden Choi 2009. 4. 13. 03:08

 

아래글은 태사랑에 '필리핀'님이 올려주신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원문:  http://cafe3.ktdom.com/thailove/gb/bbs/board.php?bo_table=bed_gh&wr_id=9108

 

제일 처음 태국가서 묵었던 곳이 바로 이곳 쌈쎈 거리인데, 낯익은 모습의 골목을 보니 너무 반갑다.

그나저나 이번 연휴에 태국을 통해 라오스 들어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또 데모가 발생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난 라오스하고는 정말 인연이 없는 것인가? 이번에 못가면 벌써 세번째 포기..아

밤새워 라오스 정보 모으고, 비행기 스케쥴 짜고 그랬는데..

 

 

이하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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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카오산에 가면
주로 묵는 숙소는

쌈쎈 일대의 게스트 하우스이다...

태국을 처음 드나들기 시작할 때는

카오산 중심가의 숙소에 묵었는데

언제부턴가 그 일대가 너무 추하게 변해서

10여 년 전부터는 왓 차나송크람 부근에 묵었다...

그런데 이제 그 일대도 점점 추해지기 시작해서

1~2년 전부터는 쌈쎈을 주로 이용한다...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숙소들이 숨어 있는 쌈쎈... 



카오산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15분,

뚝뚝으로 30밧 내외의 거리인 쌈쎈은

현지인 주택가여서 분위기가 조용하고

카오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대부분 가정집을 개조한 민박집 형태여서

직원과 손님들 간의 분위기가 훈훈한 것도 자랑이다...

(여기서 태국에서 숙소를 구할 때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되도록이면 규모가 큰 숙소는 피하세요...

주인 마음은 안 그럴지 몰라도

종업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희박해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규모가 작은 숙소는

가족 단위로 운영되므로 친절하답니다...)



***쌈쎈은 현지인 주택가여서 태국 서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다...



쌈쎈 쏘이 1~쏘이 3에 이르는 골목 안쪽에

이러한 소규모 민박집 형태의 숙소가 여럿 있다...

대부분 팬룸+공동 샤워인 이들 숙소는

싱글 170밧~더블 250밧 정도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몇몇 유명 숙소들은 방 구하기가 힘들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숙소들이 많아서

밤늦게 가도 방을 구할 확률이 높다...



***이런 골목을 구비구비 헤집고 다니다 보면 뜻밖의 숙소와 만날 수 있다...



1. PAILIN 게스트 하우스...
이 숙소는 방콕에 처음 도착한 날
방 구하기 위해 람부뜨리 거리를
1시간 정도 헤매다가 포기하고
쌈쎈으로 건너와서
밤 9시쯤 체크인 한 곳이다.
팬 싱글룸, 공동샤워, 170밧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했지만
방이 조금 작아서 답답했고 모기가 몇 마리 있었다...





2. RIVER 게스트 하우스
무 꼬 쑤린에서 밤차 타고 올라온 날
오전 7시에 체크인한 곳이다...
근처에 있는 리버라인 게스트 하우스와
자매집으로 객실 정보를 공유한다...
분위기는 아주 좋았지만...
옆집 개가 시도때도 없이 사납게 짓고
옆방과의 방음시설이 빈약한 게 흠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지내는데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참고로 저는 상당히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임^^)
팬 싱글룸, 공동 샤워, 170밧...
  

 

 

 







3. PEN PARK 플레이스
무 꼬 쑤린을 두 번째 다녀온 날...
오전 7시에 체크인 한 곳이다...
현지인들의 월세 아파트처럼 보이는
이 숙소의 최대 장점은
빈방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체크인 하던 날도...
주변의 다른 숙소는 풀이었는데...
이곳은 한층 전체가 비어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일대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콘크리트 몸체 때문일까???
아니면 살짝 비싼 숙박료 때문일까???
암튼 내가 묵어본 결과
장점이 상당히  많은 곳이었다...
우선 방이 무척 넓고 깨끗하다...
방으로만 따지면 일대에서 최고의 숙소이다...
다른 곳의 2배 크기이다.
공공샤워장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온수가 나온다는 것이다!!
(다른 숙소는 찬물만 나온다...ㅜㅜ)
대신에 팬 싱글룸 요금이 280밧이다...
(나는 깍아서 250밧에 묵었다...^^:)
 





4. 그밖의 숙소들...
위의 숙소 외에도
쌈쎈 쏘이 1과 쏘이 3 일대에는
참으로 많은 숙소들이 있다...
일일이 묵어보지는 않았지만
다들 분위기는 괜찮아 보였다...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위치를 설명하기가 애매하지만,
느긋한 걸음으로 어슬렁 거리다 보면
문득 눈앞에 나타나는
발견의 재미가 있는 곳이다...


***리버 게스트하우스와 자매집인 리버라인 게스트 하우스...




***인기가 좋은 벨라벨라 리버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방콕 게스트 하우스...
2번이나 갔는데 갈 때마다 풀이어서 묵어보지 못했다...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최근 태사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 반타이 게스트 하우스...
가장 찾기 쉽다... 쌈쎈 소이 3으로 들어가면 끝에 있다...




***예전의 정글뉴스가 이름이 바뀌었다...



 

 

 

 

 

 

 

원문:  http://cafe3.ktdom.com/thailove/gb/bbs/board.php?bo_table=bed_gh&wr_id=9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