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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영사관에서 직접 중국 비자 신청하기..

Eden Choi 2009. 11. 21. 01:23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계속 집에서 골골~..

다행히 오늘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가뿐하지 못한게,

다음주 중국 가는데, 혹시 신종플루 뭐 이러면서 아예 출국금지? 뭐 이렇게 되는 것 아닌지..

이미 비행기표는 끊은 상황이라..

어쨌든, 나 중국 상해 간다..상해로 한 이유는 비행기 값이 제일 싸서..ㅋ

 

근데, 중국은 비자 발급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통 지정 여행사에서 신청하면 수수료가 엄청 많이 붙고,

그나마 싸게 발급 가능한 것이 인터넷으로 비자발급대행 업체에 등기나 택배로 서류를 보내면,

발급에 3박4일 걸리는 비자가 45,000원 정도..

하지만 영사관에 직접 신청하면 35,000원이면 되기 때문에,

난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집에서도 가깝고..

중국 영사관은 부산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에서 내린 후,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3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고가도로가 보이고

이 길을 따라 20-30m 가면

 

골프장인지, 야구장인지 이게 보이는데

여기서 좌회전하면 바로 총영사관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주 부산 총영사관

http://busan.china-consulate.org/kor/

 

필요서류는

여권, 신분증 복사본, 사진1장 이렇게만 있으면 되고,

영사관 가면 비자신청서 받아 작성해서 사진 붙혀 제출하면 끝.

 

(영사관 홈페이지에는 항공권, 직장 명암, 기본증명서(?) 이런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나오는데,

위 3 가지만 들고 가면 된다.

이게 베이징 올림픽 기간때 좀 복잡해져서 그런 모양인데, 지금은 서류절차가 다시 간편화 되었다.)

 

비자 신청서에 중국에 머물 곳 주소와 전화번호 적는 란이 있으므로

미리 숙소는 알아가자.

난 유스호스텔에 머물 생각이라 따로 호텔이 예약안되어 있어서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곳 아무곳이나 적었다.

 

문제는 비자 신청 시간이 평일 오전 09:00-11:30까지이다.

직장인이라면 이 시간에 시간 빼서 나오기가 힘들테니, 이 때는 인터넷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수밖에..

 

영사관 분위기는 친절했고, 주로 여행사 직원이 여권 왕창 들고 와서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 실제 신청은 5분도 안되서 끝나고,

접수증 주면 잘 보관했다가 찾을 때 제출하고, 돈도 찾을 때 지불하면 된다.

 

본비용

종    류

보  통

(3박4일)

급  행

(1박2일)

당  일

(오후2:30분)

비  자

한국인

1차

35,000원

53,000원

70,000원

2차

53,000원

77,000원

88,000원

미국인

1차

64,000원

88,000원

99,000원

2차

96,000원

120,000원

131,000원

반년복수

70,000원

94,000원

105,000원

일년복수

100,000원

124,000원

135,000원

동반자

보통비와 동일(급행비는 추가되지 않음)

홍  콩

35,000원

59,000원

70,000원

여  행  증

28,000원

52,000원

63,000원

여  권

(중국인)

여권교환

42,000원

급행,당일은 없습니다.

여권분실 후

재발급

99,000원

비정상발급

113,000원

대만인 통행증

14,000원

38,000원

49,000원

인  증

민  사

21,000원

45,000원

56,000원

상  무

42,000원

64,000원

77,000원

공  증

공  증

21,000원

45,000원

56,000원

건재공증

60,000원

30,000원

41,000원

 출처 : 중국총영사관

 

짜잔 내가 받은 한달짜리 중국 단수비자

 

 

사실, 첨 영사관 찾아갈 때 길 헷갈려서, 옆 동부아파트로 들어가면 지름길일줄 알았는데,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전부 다 울타리로 막혀져 있어서, 영사관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다시 한참을 돌아서 나왔다는..

 

  총영사관 바로 옆 수영로교회..

교회의 규모가 장난 아니게 크다. 맞으편에 이만한 규모의 큰 건물을 또 짓고 있고..

이 교회는 돈이 엄청 많은가 보다..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외국에서는 저렴해서 자주 이용했던 유스호스텔이지만,

사실 한국에서 유스호스텔은 굉장히 비싼 곳이다.

도미토리도 하룻밤 3만원이 넘는다.

이곳은 학생 수련회 등 단체 행사를 주로 받지, 나같은 배낭여행자를 상대하는 곳은 아닌 듯 싶다.

대부분 한국에 놀러오는 외국 배낭여행자들은

범일동 쪽 싸구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거나 좀 여행해 본 친구들은 찜찔방에 묵는다..

 

 

 

처음 영사관 갈 때 길 못찾아 이렇게 한바퀴 돌고나서야

이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뒷편에 있는 영사관을 찾을 수 있었다..

보니깐 완전 엉뚱한 곳을 한바퀴 빙 돌았다.

이놈의 방향치..그래도 외국 여행가서 좀 헤매긴 해도, 찾아다니는 것 보면 내가 봐도 용타.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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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 주셔서 중국 영사관 확인해 보니

2010년 3월 29일 부터 중국비자 개인신청은 안된다고 합니다.

좀 더 정확한 것은

아래 중국 영사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busan.china-consulate.org/kor/lsfw/t65749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