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7 코스 중 돔베낭골..
제주도 여행중 하루는 올레길을 둘러보리라 마음 먹었는데,
한라산 등반까지 하려니 일정이 빠듯..
그래서 타협안으로 계획한 것이,
올레길 7코스를 다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돔베낭골에서 외돌개까지만 걸어보기로 했다.
이 구간을 걷는데는 약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돔베낭골에서 외돌개까지..
돔베낭골 아래로 난 길을 내려가니
바로 이렇게 바다가 나온다..
와~
사진이 아니라 이런것은 직접 봐야한다..
탁트인 바다가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아무래도 사진으로 담기엔 무리다.
걷고 걷고..또 걷고..
보통은 외돌개에서 시작해서 올레길을 걷는데,
우리는 돔베낭골에서 시작해서 역주행..ㅋ
계속 마주오는 올레길 행인들과 자연스레 인사를 하게 된다.
문득 난간을 봤다가 발견한 사마귀
어릴때 무척이나 이 녀석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마냥 신기하게만 보인다.
이 쯤에서 당랑권 한번 보여줘야쥐?
잠시 고개를 돌려 다시 바다를 본다..
제주도 남쪽은 전부다 예술인듯 싶다.
중문에서 서귀포까지 그냥 한폭의 그림인 듯..
다음에 또 제주도 간다면 그때 무조건 올레길만 돌아볼 것이얌.
드디어 외돌개가 보이기 시작하는 구나..
외로이 바다를 향해 홀로 서 있다고 외돌개..
고기 잡으러 나간 할아방을 기다리는 할망이 굳어서 돌이 되었다고 할망바위라고도 한다나..
그래서 잘 보면..(아주 잘 보면) 할망 모습이라고..
대장금이 여기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장금아~
대장금이 동남아 전역에서 워낙 인기를 많이 끌었기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리자도 장금이를 잘 알고 있다.
외돌개
외돌개 다음 코스는 천지연 폭포..그리고 오늘의 일정은 끝내고 서귀포시로 돌아가는 것이었는데..ㅋ
서귀포시에 시외버스터미널이 2개일 줄이야..
또..길 한번 헤매게 된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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