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ri Lanka

스리랑카 여행 시기리야 그 정상을 향해~ SIGIRIYA (1)

Eden Choi 2015. 2. 8. 21:43

 

 

 

담불라에서 시기리야 가는 뚝뚝이를 대절했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갈려고 했는데, 호스텔에서 만나게 된 베키까지 모두 3명이 되면서 뚝뚝 대절해서 가는게 편할 것 같았다.

 

처음엔 편도 1,000루피를 불렀는데, 흥정해서 650루피에 했다.

솔직히 현지인들은 이것도 비싸다고 하는것 같던데, 우리는 관광객이니 바가지를 좀 써 줄 수 밖에..

 

콜롬보에서 캔디까지 3시간 거리를 500루피에 왔지만 뚝뚝이는 어딜 가나 비싸다..하긴 뚝뚝이가 비싸다긴 보다는 기차요금이 엄청 싼 것이긴 하다.

 

 

 

 

 

 

시기리야 입구 도착

 

앗? 그런데 매표소가 있는 메인게이트로 가지 않고, 한참을 더 가서 뒷문 같은 곳에 내려준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메인 게이트로 걸어가면 된다고 하네..

뭐지 뭐지?

 

여하튼 그렇게 다시 걷는다.

 

 

 

 

아저씨 이리로 가는 것 맞아요?

 

 

나중에 알았지만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은 출구로 주로 단체 관광객 버스 주차장이 있는 곳이었다.

메인 게이트로 가기 위해서 사진의 왼쪽 방향으로 가야한다.

 

 

 

 

우리가 들어왔던 길

 

 

 

 

그래도 여기서 시기리야 바위를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항상 똑같은 각도의 시기리야만 보아오다가 다른 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뭐 이것으로 만족한다.

 

 

 

 

개야~ 너는 거기서 무엇을 생각하니?

 

 

 

 

시기리야 바위 위에만 궁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바위 주변으로 넓게 해자를 파서 이 지역 전체가 궁궐구역이었다.

 

 

 

 

넒디 넓은 해자를 따라서 메인 게이트를 향해 간다.

 

 

 

 

드디어 다 왔다.

 

앞에 베키가 들고 있는 것은 생수

생수를 저렇게 들고 다니길래 불편할 것 같아서 내 가방에 넣어서 대신 들어주겠다고 하니

본인이 괜찮다며 굳이 사양한다.

 

ㅋ 사실 동양 여자들은 당연히 남자가 가방이나 무거운 것을 들어주기를 기대하는데, 서양여자들은 이런점에서 항상 차이가 난다.

예전에도 배낭이 무거워 보이길래 내가 들어주겠다고 하니

그 서양녀의 반응은 '니가 왜?'였다.

 

그래서 배낭여행 하다 보면 서양녀들은 남자보다 더 큰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을 종종 본다.

 

 

 

 

역시 개들의 천국이다

 

팔자 좋게 입구에 널부러져 있다.

 

 

 

 

 

시기리야 표를 사면 CD를 준다.

 

시기리야 외국인 입장료는 30달러이다.

그나마 나는 스리랑카 정부기관 소속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공무원 할인(?) 이런 것을 받아서 15달러에 구입했다.

 

 

 

 

자~ 들어갑시다.

 

 

 

 

예전 왕궁터가 보인다.

 

시기리야는 11년에 걸쳐서 왕궁을 지었지만 왕은 실제로 6개월 남짓 거주했다.

왜냐고?

시기리야는 배다른 동생의 보복을 두려워해서 이렇게 요새처럼 궁전을 지었는데, 완공되고 6개월 뒤에 동생이 쳐들어왔다.

그리고 전투에서 패배 결국 왕은 자살

끝!

 

 

 

 

 

 

 

드디어 시기리야 드높은 바위가 보인다.

 

왕의 궁전은 저 바위 꼭대기에 건설되어 있다.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는다고 바쁘다.

 

 

 

 

우리도 여기서 기념샷!!

 

영국에서 온 베키와 일본에서 히로

 

 

 

 

 

 

 

 

바위 주변에도 여러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시기리야의 입구?

 

하지만 사진에서 봤을 때 사자발이 있던데??

 

알고보니 사자발은 한참을 더 올라가야 나왔다. 의외로 정상을 오르는 길이 힘들다.

왕은 어떻게 그 옛날에 여길 오르고 내리고 했을까? ㅋ

 

 

 

 

 

 

바위로 만든 의자

 

 

 

 

히로~ 뭘 봐?

 

 

 

 

바위 아래 주변으로 상당히 여러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가기 전에는 그냥 바위만 덜렁 있는 줄 알았는데, 주변 전체 영역에 천년도 더 된 유적들이 남아있었다.

 

 

 

 

 

여기에 도달하자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쳐다보고 있다.

 

뭐지 뭐지?

나도 신기해서 나무를 쳐다보니..

근데 개들도 쳐다보고 있는겨?

 

 

 

 

다람쥐?

 

여하튼 잘 먹어서 그런지 무지 컸다. 한국의 다람쥐에 비하면 매머드급 ㅋ

어쨌든 이 거대 다람쥐는 사람들의 심리를 아는지 던진 크래커를 포즈를 취해가면 잘 먹어주고 있다.

 

 

 

 

자..다시 출발

 

 

스리랑카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령했다.

특히 시기리야는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국인일 정도.

그래서 많이 시끄럽다. ㅠㅠ

 

 

 

 

 

이제 가는 곳은 압사라 벽화가 있는 회랑

 

여기서 티켓 검사 한번 더 한다.

 

 

 

 

음..왠지 부실해서 올라가다가 무너질 것 같은데..

 

 

 

 

고개를 잠시 돌리니 이런 풍경이 들어온다.

 

천년 넘게 밀림속에 숨겨져 있다가 한 영국인에 의해 시기리야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캄보디아 앙코르왓과 비슷하기도..

 

 

 

 

 

이 길을 보니 예전 중국 화산의 장공잔도가 생각난다. 이런 길을 줄 하나 매달고 걸었었지..ㅋ

물론 여긴 옆에 새로 관광객들을 위한 길을 내놓았다.

 

 

 

 

관광객은 이렇게 생긴 길로 가면 된다.

 

 

 

 

 

아~ 웃고 있지만 아래 보면 무섭스무니다!

 

 

 

 

 

드디어 압사라 벽화가 있는 곳까지 도착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이 최대 난코스 사람들도 많고, 길도 위험하고..후달달..

 

 

 

 

천년도 더 된 벽화가 이렇게 남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원래는 500개가 넘는 그림이 있었지만 지금은 남은개 몇개 안된다고 한다.

 

 

 

 

 

 

역시 아래를 보니 후달달 하는구만!

 

 

 

 

 

오른쪽의 벽은 Mirror Wall(거울벽)이라고 하는데..

난 이 벽은 최근에 관광객 보호를 위해 새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궁전 건설 당시에도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왕의 얼굴을 벽에 비춰 볼 수 있을 정도로 건설 당시에는 거울 같았다고 해서 거울벽이라고.

물론 지금 남은 것은 대부분 복원을 한 것이긴 하다.

 

 

 

 

어쨌든 이렇게 거울벽을 통과하고 나니

탁트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저 밑에서 부터 걸어서 왔다.

 

 

 

 

저 곳까지 전부 시기리야 궁전의 영역이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동하니깐..

드디어 사진에서 보던 시기리야 사자발 입구가 나타난다.

 

 

 

 

 

 

 

 

지금은 사자발만 남아있지만 건설 당시에는 사자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자 입으로 들어가야만 바위 꼭대기 왕궁과 연결되었고..

 

우리도 이제 그 입속으로 들어간다.

 

 

 

 

 

 

다음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