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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환전할 때 '사실때 = Selling rates'?

Eden Choi 2017. 3. 7. 00:15


우리은행 환율 고시표



환전을 하려고 은행에 가면 전광판에 현찰 '사실때' 금액과 '파실때' 금액이 고시되어 있다.

전세계 화폐는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그 화폐가치를 정해 놓았는데

그 기준이 되는 금액이 매매기준율이다.

그리고 은행에서는 이 매매기준율에다가 약간의 수수료를 더해 돈을 환전해 준다.

따라서 매매기준율과 사실때 금액 차이가 은행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되겠다.

환율우대라는 것은 이 금액 차이에서 은행의 재량에 따라 30%, 50% 심지어 90%까지 할인을 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달어 100달러를 50% 우대환율을 받아 구입하면

매매기준율 금액 1,155 X 100 달러 = 115,500원

사실때 환율 1175.21 X 100달러 = 117,521원

사실때 - 매매기준율 = 2,021원이며, 이것이 은행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되겠다.

여기에 50% 우대환율이 적용되면 차액 2,021원 / 2 = 1,010.원이 된다.(소수점 이하 절삭)

그래서 최종 116,510원으로 100달러를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해외에서 쓰고 남은 달러를 다시 한국에서 한국돈으로 바꿀 경우 '파실때' 금액을 적용한다.

당연히 이번에는 매매기준율 보다 낮은 금액이 된다.

그래야 은행이 차액만큼 수수료를 벌 수 있을 될 테니깐.


그래서 한국에서는 '사실때' 금액이 '파실때' 금액보다 항상 높다.



 


그런데 태국의 은행은 좀 다르다.


위는 태국 방콕은행 환율이다.

보니깐 사실때 => Buying rates (X) / 파실때 => Selling rates (X) 이렇게 번역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반대로 번역해야 한다. 

즉 '파실때'가 Buying rates가 되어야 한국과 기준이 같아진다.

따라서 태국은 Buying 금액이 Selling 금액보다 항상 낮다.


왜 그럴까?



위는 태국 싸얌커머셜뱅크(Siam Commercial Bank 환율고시다.)


역시 Buying rates가 34.59 / Selling rates가 35.29로 Buying 금액이 낮다.

즉 한국과 표시가 반대다.





태국 슈퍼리치 환전소 환율고시이다.

슈퍼리치는 태국의 사설 환전소인데 여기도 Buying rates가 Selling rates보다 낮다.


따라서 태국은 고객의 입장이 아니라 은행의 기준에서 표시를 하고 있다.

한국은 고객이 기준으로 표시가 된 것이고.


즉 한국은 고객이 미달러를 살 때 요금을 적어 놓은 것이고

태국은 은행이 미달러를 살 때 요금을 적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한국기준으로 보면 '사실때'가 Selling rates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헷갈릴 필요는 없다.


한국인이 태국을 여행가기 위해 환전하는 경우(한국 돈 -> 태국 돈이나 달러로 바꾸는 경우)는

괜히 이런거 신경쓸 필요 없이

한국에서도 '사실때', 태국에서도 'Buying' 금액만 확인하면 된다.

왜냐하면 태국에 가면 한국 돈이나 미달러를 태국은행에 파는게 되니깐 태국은행 입장에서는 Buying이 된다.

따라서 같은날 방콕은행은 Buying rates가 33.85

 싸얌커머셜 은행은 34.59

 슈퍼리치는 34.99로 제일 높으니깐 슈퍼리치에 바꾸는 것이 제일 좋다.



사실 이제껏 당연히  Buying rates만 보면서 환전했는데,

이젠 내가 반대로 태국 밧을 한국 원화로 바꿀 일이 생기면서 이게 급 궁금해져서 한번 정리해 봤다.



그럼 태국이 아닌 다른 나라는 어떻게 표시했을까?





캐나다 TD뱅크인데 헷갈리지 않게 고객이 살때라고 표시해놨다.

즉 한국과 같은 고객기준이다.


일본 도쿄미츠미시 은행인데

일본은 태국과 같이 은행이 살 때 기준으로 되어 표시되어 있다.

살 때 팔때 기준은 나라별도 다 다른 듯.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