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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방콕 수완나품 공항 직원 뺨 때려..

Eden Choi 2019. 1. 28. 17:57


헐~ 한국인 관광객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 검색대 직원 뺨 때려..





지난 1월 26일 토요일 밤 11시경

한국인 관광객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검색대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태국인 친구 페이스북에 떠서 동영상을 보니

아이고 내가 다 창피하다.


공항 검색대 직원이 불친절한 경험은 나도 종종 있었고

같은 한국인으로서 어떻게든 한국인 편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동영상을 보니 그냥 화가 나고

내가 맞은 분 입장이라면 진짜 맞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


뉴스 기사 내용을 보니 저 뺨 때린 한국인은 벌금 1000밧에 처해졌다고 하는데

천 밧이면 한국 돈으로 약 35,000원이다.

벌금이 너무 작은 거 아냐?


(한국에 소개된 뉴스에는 벌금이 2천 밧으로 나오는데

영문 사이트는 전부 1000 밧으로 나오고 있어서 벌금액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음.)



한국인이 미국같은 나라에 가서도 과연 저렇게 뺨을 때릴 수 있었을까?

여하튼 현재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태국인 친구 보기 미안하다.






태국의 여러 매체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가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망칠까 봐 안타깝다.



추가 내용


저 한국 여행객이 정신질환이 있어서 약 10만원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는 얘기도 있음.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