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노동절이라고 모처럼 버모랑 시간을 내어 보았습니다.
덕분에 여행내내 나의 사진 모델이 되어준..ㅋ
가끔 우리 둘이 친구처럼 보인다는 소리 들으면 왠지 기분 나빠하던데..
참아라..이 엉아가 동안이잖니..ㅋ
버모문
허걱..근데 초반부터 길을 헤매기 시작...
송림공원은 하동터미널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부다 대답이..
저기 쭈욱 가서, 돈 다음에 쭈우욱...쭈욱..쭈...
얼마나 쭈우욱 가란 말이냐고..우리나라 관광지는 생각보다 길 표지판이 잘 안되어 있더군요.
생전 처음 가는 해외여행에서도 길을 잘 찾는 내가
그것도 2번째 방문한 여행지에서 길 못찾아 딴 길로 새다니..쩝..
그래도 한적한 시골의 정겨움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찾았네요..송림공원..섬진강변을 끼고 소나무들이 울창했는데,
예전보다 소나무가 많이 없어진듯..뭔가 허전했음...
이번에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면서 1기가 메모리도 구입했는데..
허걱..카메라 배터리만 2개 챙기고, 정작 중요한 메모리는 집에다 두고 왔네요..
아고고..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데..
할수 없이 화질 제일 작은 것으로...
작아서 그런가 영 화질이 맘에 안듭니다..
아님 모델이 아니라서 그런가..ㅋ
ㅋㅋ 자슥,,눈이 꺼벙하다...~~...
하동에 왔으니 유명한 재첩국을 먹어봐야 겠지요..
KBS, SBS, MBC 다 왔다 갔다는 간판이 붙어 있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아니었음..
왜냐면 부산에서 먹었던 재첩국이 더 맛있었거든요..
값도 싸고, 부산에선 4천원에 먹었는데, 여긴 6천원.
게다가 재첩도 엄청 굵었는데, 여긴 너무 작았어요..
어쨋든, 맛집 탐방은 실패..
악양 평사리 토지를 찍었던 세트장입니다..
돼지가 3마리네요..우리안에 2마리, 옆에 코뒤집고 있는 버모돼지..
마님~..갑자기 '변강쇠'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ㅋ
아..카메라 초점 실패..그냥 예전 싸구려가 막 찍어도 잘나왔는데, 비싸면 모하냐구..
내가 사진찍는 기술이 없는데..아..
여긴 최참판댁 내부의 연못, 집안에 저런 연못이 있을 정도니 엄청 잘 살았네요..
불일폭포 가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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