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5$에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가는 방법

캐나다는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까지 1시간30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할인을 받더라도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할 경우, 왕복 28.40$, 일반 성인 요금은 55.70$입니다.

 

다행히도 나이아가라 카지노가 유명하기 때문에, 그곳까지 카지노 버스를 이용해서 간다면

왕복 5$면 되므로, 배낭여행자라면 차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래도 워낙 싸니깐..한번 이용해 보세요..

 

 

우선 방법은 토론토에서 카지노 버스를 담당하는 여행사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전화번호는 416-979-8028이며, 여행사는 safeway tour였습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라서 이용객이 거의 다 중국인이더군요..

 

예약은 전화하셔서 갈 날짜와 출발 시간, 인원수와 이름만 남겨놓으시면 됩니다..

 

사실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버스에 인원이 많을 경우, 예약자 우선으로 태우기 때문에, 해놓는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요금은 처음에 타서 30$씩 걷어 갑니다...그리고 내릴 때, 25$짜리 카지노 쿠폰으로 줍니다..

 

그러면 이 쿠폰을 들고, 카지노에 가서 등록하시고, 현금이나 카지노 토큰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영어와 중국어로 안내양이 설명해주며, 모르겠으면 사람들 내리는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카지노버스의 절반 이상은 저처럼 값싸게 가려는 여행자였습니다..

 

어쨌든 내리자 마자 현금으로 바꿔서 실제 들어가는 금액은 5$면 됩니다..

 

아니면 카지노 토큰으로 받아서 게임을 즐겨보심도..대개 처?간 사람들은 돈을 따더군요..

 

제 친구도 50$ 땄다는..하지만 엄연한 도박이므로 빠지시면 안됩니다..

 

나이아가라 구경은 뒷전이고, 카지노에서 날 새다가 올 수도 있으니깐요...ㅋ

 

또한 도박장이므로 만 21세 이상만 출입가능하므로 21세 미만의 나이는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참..출발 시간과 장소는 오전 10시 스퍼다이나 222번지입니다..

 

중국식 쇼핑센터가 있고, 옆에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스퍼다이나와 던다스(Spadina & Dundas) 쪽입니다.

 

10시 출발하면, 오후 4시쯤에 토론토로 돌아가는 카지노버스 티켓을 주는데, 더 늦게 가고 싶으시면

 

3시쯤에 가셔서 연기신청하시면 됩니다...너무 일찍가면 여행사도 아직 모른다고 하니 미리 가서 연기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5시30분, 7시, 9시, 11시, 새벽1시 이렇게 있었습니다..

 

아..그리고 나이아가라는 카지노가 두개 있습니다..

 

카지노 버스는 두 곳의 카지노를 모두 들립니다...

 

올드 카지노는 클립턴 힐 근처에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로 들어가는 배인 Maid of the Mist를

타고 싶으시면 여기서 내리시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먼저 보고 싶으시면

뉴카지노까지 가서 내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뉴카지노가 좀 더 안쪽이라서 혹시나 돌아올때, 미처 연기를 못해서 카지노버스를 놓치거나 만석일 경우, 뉴카지노에 가서 타세요..

 

그쪽은 종종 빈자리가 남는다고 드라이버가 귀뜸해 주더군요....

  

 

 뉴카지노 건물 후문

 

 

뉴카지노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

 

 

뉴카지노 건물 정면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

 

 

카지노 로비...

 

 

많이 보셨죠??..나이아가라 호슈폭포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