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Canada

밴쿠버 클리블랜드댐 트레일

Eden Choi 2007. 1. 6. 12:07

 

Cleveland Dam

 

 

그라우스 마운틴

오늘은 지난번에 그라우스 마운틴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못갔었던 클리블랜드댐을 찾아가기로 했다.

 

 

 

캐필라노호수

밴쿠버의 식수원으로서 클리버랜드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박고..

캐나다가 좋은 건 이렇게 혼자서 삼각대를 놓고 찍고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나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금방 말동무도 되고..

 

 

밴쿠버에서 대접받는 순서는

 노약자,장애인, 여자, 개,고양이 그리고 남자 순이다..ㅋ

그만큼 이곳 사람들 개를 무지 좋아한다.

계곡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를 산책시키러 나온 것 같다.

어떤이는 나보다 더 큰 개들을 5마리나 끌고 다닌다.

내 옆을 지나갈때 응근히 쫄았다.

 

 

저 길이 댐이다.

사실 멀리서 보면 댐이 있는지 조차 알길이 없을 정도로 그냥 평범하다. 

 

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후달달

 

댐의 수문 바로 위에서

 

 

 

댐을 지나 계곡을 따라 더 걸어보기로 한다.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인적도 끊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가끔은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을 본다.

대단한 열성이다.

 

 

 

 

  

 

 

 

  

 

 

 

여긴 연어부화장

댐을 막는 바람에 연어들이 강 상류로 올라갈 수 없자 생태계 보호차원에서

댐아래에 연어를 위한 부화장을 만들어놨다.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갔어야 하는데,

계속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결국 길을 잃었다.

그렇게 3-4시간 걸었나?

겨우 주택가가 나왔는데, 도대체 거기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주택가임에도 밖에 나와 있는 사람은 구경 조차 힘들고,

대중교통은 보일 생각도 안하고..

다행히 산책나온 한 분이 있어서 물어물어 길을 찾아나갔는데

보니깐 내가 그라우스마운틴에서 파크로얄까지 걸었더라~ 헐!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