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Canada

오카나건 밸리 캘로우나에 가다 Kelowna

Eden Choi 2007. 1. 11. 09:28

 

Kelowna, Okanagan

캘로우나, 오카나건

 

이제 캐나다에 머물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 여행지로 오카나건 밸리에 위치한 캘로우나(Kelowna)를 선택했다.

사실 오로라를 보고 싶어서 옐로우나이프를 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값이 만만치 않고, 그레이하운드 타고 가자니 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린다.

할수 없이, 벤쿠버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클로나로 목적지를 바꾸었다.

멀지 않다고 했지만 밴쿠버에서 버스로 6시간 걸려서 이곳에 도착했다.

 

 

 

 

 

캘로우나는 록키산맥의 한자락에 있어서 그런가 가는 길의 산들이 다들 높다.

아니 차가 이동하는 길이 높아서 다들 산들이 아래에 있는 것 같다.

바로 옆이 낭떨어지인데..버스가 자꾸만 시동이 꺼진다.

듣기로는 산이 높아서 GPS 재설정한다고 그런것 같은데..어쨌든 중간에 차가 안섰으면 좋겠다.

살짝 미아가 될 것 같아 무섭다.

 

 

 

 

 

갑자기

록키산맥 여행을 다시 가고 싶네! 겨울 록키를 본다면 마치 이런 느낌일까??

 

 

 

 

 

 

 

 

 

 

 

캘로우나 오카나건 호수

다행히 무지 춥기는 했지만 클로나에 도착했을때 날씨는 맑았다.

 

 

 

 

캘로우나는 오카나칸 밸리에 위치한 조그만 도시로 포도농장과 과수원들이 많아서

여름에는 과일 축제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다는데, 겨울은..음...솔직히 아니다.

시내에 대중교통이 전무하고 볼거리는 차없으면 갈 수없는 엄청 먼거리이고..

겨울이라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춥고...아...

캘로우나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여름에 가라고 권하고 싶다.

 

 

 

 

캘로우나 리조트

 

 

 

날이 너무 추워서 무작정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고 봤다.ㅋ

아~ 따뜻하네!

 

 

 

그나마 이번 여행은 상훈이랑 같이 해서 다행이었다.

혼자 왔다면 춥고, 배고프고 무지 심심했을 듯 하다.

 

 

 

 

 

해변처럼 보이지만 여긴 캐나다 내륙에 차지한 어디까지나 호수

 

 

 

그래도 여기 와서 눈구경은 원없이 한다

벤쿠버도 그닥 눈이 많이 오는 도시는 아니었거든..

 

 

 

 

뭐야?

길이 왜이리 꼬불꼬불 하다냐? 아니 길은 바른데, 노란선만 꼬불꼬불?

 

 

 

 

 

 

그래도 마을은 너무나 아기자기 하다.

집들도 이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마치 인심좋은 시골에 온 느낌.

여름이라면 정말 들러볼만한 도시인듯 하다.

게다가 차가 있다면 캐틀 밸리까지 구경할 수 있는데, 그곳까지 못간게 아쉽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