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Mexico

갈색피부의 성모마리아 과달루페 대성당

Eden Choi 2007. 4. 17. 15:00

 

 

백인이 아닌 갈색피부의 성모마리아!

과달루페 대성당

 

 

 

 

과달루페의 성모마리아

The Image of Our Lady of Guadalupe 

 

멕시코 시티 과달루페 성당에는 1531년 성모마리아의 발현을 본,

'후안디에고'의 망토에 새겨진 위 성모마리아의 형상이 보관 전시되고 있다.

 

 

 

 

 

 과달루페 성당 가는길

 

사진 오른쪽에 거의 산발같은 드레드락 헤어를 한 친구는 독일에서 왔다..

대체로 독일애들은 이쁘고 꽃미남이어서 가만 놔두면 괜찮은데, 유독 저 헤어스타일을 선호했다..

저 머리 하면, 거의 씻지 못한다고 들었는데...ㅋ

그래도 나중에 테오띠우아칸 갔을 때, 날씨가 많이 흐려 추워하는 나를 보고,

저 친구가 선뜻 옷을 벗어주었다...

그 뒤로 저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호감이 호감으로 바꼈다..이런 물질에 약한 나.

   

 

 

 

멕시코 시티 과달루페 대성당  Basilica of Our Lady of Guadalupe

 과달루페 성모마리아의 형상이 이 곳에 모셔져 있다.

 

 

 

 

과달루페 성당 내부의 천정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과달루페는 성모마리아를 지칭하는데, 이 곳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했다고 한다.

멕시코의 가톨릭은 원주민의 토속 종교와 많이 섞여서 그 형식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여하튼 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의 발현으로 멕시코 원주민들이 가톨릭을 믿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과달루페 성당 내부의 원주민 피부색의 성모마리아

The Image of Our Lady of Guadalupe in the New Basilica

 

 

 

 

과달루페 성모 마리아에 대해서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1531년 l2월 9일,

 성모 마리아께서 멕시코 원주민 후안 디에고(Juan Diego)에게
나타난 후 모두 4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주었다.
이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원주민들은 정복자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발현 장소는 원주민들이 신전을 세웠던 테페약 언덕이었고,
성모님은 인디언의 피부를 하고 장밋빛 옷에 푸른 망토를 두르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으로 발현하였다.
성모님은 “나는 평생 동정이며,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하고,
어려울 때에 정성을 다해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자비를 드러내도록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1  성모님의 손 : 과달루페의 동정녀의 손은 한쪽이 다른쪽보다 더 하얀색이고 기도 하는 자세 .

                     색이 다른 것은 인디언족과 스페인 피가 섞인다는 뜻  .

2. 보라색 띠 : 성모님의 허리에 어둡고 진한 보라색띠 는 임신을 뜻한다.

                   그 당시 여자가 임신한 배를 보인다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 , 모두에게 모독이었다.

                   그래서 임신한 여자들은 배를  띠로 가렸는데  현대 스페인어로 임신했다는 표현인

                   "estar en cinta" [띠를 매었다]의 유래이기도 하다.

3  튜닉 : 땅을 표현하는데 한쪽은 어두운 밤 한쪽은 대낮  .

4  튜닉의 꽃무늬 :  장미 아홉 송이가 보이는데 이는"아스뜰랑" 에서 나와 때노취뜰랑 대국을 만든

                          아홉 유목민족을 표현한다 .

5 태양 : 제 5 의 태양이 성모님 뒤에있다

6 별무늬 망토 : 이는 성모님이 나타나신 날 새벽에  테페약 산에서 보인 별자리가 새겨진 것이다 .

7 달 :   달의 뜻은 두개이다.  하나는  성모님 나타나셨던 날 달 모양인데 성모님이 그 중간에 계시다.

          성모님이 멕시코에 계신다는 뜻인데  Mexico 라는 나라 이름이  " 달의 배꼽 " 이라는 뜻이다.

          이는 Nahua 나우아어의 어원으로

   Me 는 Mextli 멕스뜰리 [달이라는 뜻],  Xi 는   Xictli 식뜰리 [배꼽], 그리고  Co 는  "자리 (곳)"   이라는 뜻 이다.

8  세개의 색깔인 천사 : 이것은  과달루페 시현자  후앙 디에고를 뜻하는데

                               새털 색깔이 다른 이유는 서로 다른 새들의 새털에서 오기 때문이다.

                               초록색 새털은 켓살, 하얀색은 어떤 학 종류, 홍색은 수컷 앵무새이다

9  구름 :   네  각도는 구름이 흐르는 하늘을 표현함.

 

 

 

성모마리아 눈 속의 비밀

 The Mystery in Our Lady’s eyes

 

  

 

위 과달루페 성모마리아 오른쪽 눈을 확대한 것을 보면 그안에 수염난 사람이 보인다

 

 

The Mystery in Our Lady’s eyes  http://www.sancta.org/eyes.html

 

 

 한 마디로 성모님 눈은 즉석 사진처럼 주교 앞에서 분명히 드러내 보여주신 성모님의 모습, 그때의 사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공의 중앙부분에는 또 하나의 훨씬 축소된 다른 장면을 알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원래 발견되었던 첫번째 반영과는 별개의 독립적인 반영이라고 과학자들은 논쟁하고 있다. 이 두 번째 반영에는 아기를 업고있는 여자와 몇몇 아이들로 구성된 한 가족의 모습이 있다. 돈스만은 성모님이 자신의 발현을 증명하기 위해 기적의 성화를 남겨주신 것 뿐 아니라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들도 남기셨다고 말하며 이 두 번째 반영은 이를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현시대를 위해 동정 마리아의 눈이 ‘숨겨놓은 메시지’라고 설명한다


돈스만은 “어떤 기술로도 처리되지 않은 직물 위의 색상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유지되는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색채가 광채를 유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라고 반문했다.돈스만은 보는 각도에 따라 약간씩 성화의 색상이 변했는데 이 현상은 무지개 빛과 같으며 사람의 손으로는 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돈스만은 과달루페 성모님의 오른쪽 눈에는 성모님 발현 당시 주교 앞에서 자신의 외투를 펼치는 *후안디에고와 주교의 시중을 들고 있는 흑인 여종, 한 손으로 턱수염을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는 스페인계 남자 한 사람 등이 있다고 말한다.
 
그 모습이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8세기에도 그런 직물에 어떤 상을 그린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과학자들은 입증했었다. 사실 원주민들의 의복에 사용되는 아야테(ayate)라는 직물은 20년정도면 손상이 되는데 이 직물과 그 위에 그려진 성화는 거의 470년간 유지되고 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Richard Kuhn은 이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에서는 천연적인 또는 동물이나 광물성 채색이 전혀 없음을 발견했다 한다. 1979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박사들인 Philip S. Callahan과 Jody Brant Smith는 적외선 광선을 이용하여 이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를 조사했는데 역시 그림으로 그린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과 이 직물이 어떤 기술적인 처리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디지털화된 영상에서 잡영상을 제거하자 양쪽 눈에 사람의 모습이 분명하게 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모습도 반영되어 보였던 것이다. 지난 주 로마의 교황청 학술원에서는 호세 아스테 돈스만 박사에 의해 성모성화의 연구 결과가 논의되었다. 그 크기가 현미경으로 보아야 할 정도로 매우 미세한 것이긴 하였지만 2,500배 확대하여 성모님의 홍채와 동공에서 최소 13명의 사람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돈스만은 말했다. 돈스만은 영상 정보를 전달하는 인공위성과 우주 탐측기에 이용되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였다
 
디지털 기술은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의 신비스러운 눈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동안 성화를 조사해온 많은 과학자들에 따르면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눈에 어떤 형체가반영되듯이 성모님의 양쪽 눈에 사람의 모습이 반영되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 중 새롭고 흥미로운 연구는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비엠(IBM)회사에 근무하던 호세 아스테 돈스만 박사가 원래의 성화에서 고화질 영상을 스캐닝하면서 시작되었다(1979).
 


 


별자리 망토 무늬에 나오는 별들은 홍색점

 

또한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을 당시의 별자리가 나타나 있다.

왼쪽이 북쪽 하늘 ,  오른쪽이 남쪽 하늘

후안 디에고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달은 12월로 겨울 하늘인데,

성모마리아의 별무늬 망토엔 당시 겨울 하늘 별자리가 보인다.

맨 아래는 오리온(Orion)  자리지만 발 부분이기 때문에 망토에 포함 되지않았고

그위에 황소자리(Taurus)의 별들이 황소의 뿔 끝의 β별로 시작해서 아래(서쪽) 방향으로 네개가 보인다.

더 위에는 마차부자리의 오각형이 보이고 그 위에는 북두칠성을 포함하는 큰곰자리(Ursa Major)이다.

 

 

 

원조 과달루페 성당 Old Basilica De Guadalupe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멕시코시티는 원래 호수라 지반이 무지 약하다.

때문에, 스페인식민시대의 건물들이 하나둘씩 기울어 가고 있다.

오른쪽 건물과 비교해 보면 건물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감이 올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과달루페 대성당은 구 과달루페 성당 오른쪽에 새로 지은것이다.

 

  

 

 

 

 

과달루페 성당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채플이다.

Church랑 Chapel이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니깐 크기 말고는 별 차이 없단다.

주로 처치가 더 크다.

어쨌든 이날 일요일이라 신도들과 관람객으로 사람 정말 많다.

 

 

 

 과달루페 언덕 정상에서 바라본 멕시코시티 전경

  

 

 

채플 뒤, 언덕 뒷길로 내려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다.

엄청난 성당의 면적과 규모에 멕시코인들의 가톨릭 신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한다.

 

 

 

 

 

 

 

 

성모 마리아의 얼굴이 갈색을 넘어 얼핏 검은 피부로까지 보인다.

 

 

 

 

 

오늘 같이 투어를 했던 일행들

내 휴대용 삼각대를 이용해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찍는 순간 삼각대가 기울어졌다..애고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