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문화 광장 Plaza de las Tres Culturas
멕시코 호스텔에서 이곳과 과달루페 성당, 그리고 테오띠우깐 피라밋을 둘러보는 1일 투어를 신청했다.
멕시코시티는 교통편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가도 무난하지만 혼자서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
이번엔 투어를 신청했다..가이드도 좋았고, 투어에서 만난 일행도 좋아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게다가 호주에서 온 두 친구는 나중에 산크리스토발에서 또 만나서 멕시코에서는 혼자 여행이라도
심심할 줄 모르고 보냈다..투어비용 $260(MXN)
이곳은 아스텍 시대의 유적, 스페인 식민시대의 성당, 그리고 지금의 멕시코 외교부 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한번에 멕시코의 3가지면을 볼 수 있는 곳이라 3문화 광장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근데, 그 중 아스텍 시대의 유적지 이름은 어려워 기억하지 못했는데, 그 곳 이름을 엇그제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
어디서 많이 본 곳인것 같았는데, 산티아고 성당이 보니, 이곳이 멕시코시티의 3문화 광장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기사문에 나온 아스텍 유적 '틀라텔로코(Tlatelolco)'란 단어도 다시 떠오르고..
내가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가 2007년 2월이었는데, 이미 그때, 가이드가 아스텍 피라밋의 잔해를 발굴중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공식적인 기사는 이번에 발표된 듯 하다.
산티아고 성당 Templo de Santiago
성당 내부
밖에서 볼때는 건물이 오래되어 약간 기울어진 모습이었는데,
실내에서는 이날이 일요일이라 미사가 진행중이었다..
멕시코 시티의 대부분 성당들은 그 내부가 굉장히 화려했었다. 왠만한 것은 금으로 장식될 만큼.
그나마 이 곳은 비교적 소박한 모습이다.
바닥의 총탄자국
1968년 이곳에서 학생들의 민주화 투쟁이 있었는데, 당시 정부는 학생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수많은 인명의 살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지금도 저렇게 바닥에는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사진
지금은 그때의 민주화 운동을 기리는 기념비가 젊은 학생들의 죽음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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