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Peru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페루여행

Eden Choi 2007. 10. 7. 22:01

 

CUZCO PERU

 

 

쿠스코 광장 Plaze de Armas

 

아레끼빠에서 10시간 남짓 버스를 타고 쿠스코에 도착했다.

이제 10시간 정도 이동이야 깜도 안된다..ㅋ

 

 

 

 

쿠스코 광장의 대성당 the Cathedral in plaza de Armas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수도였지만, 그 흔적들은 건물의 주춧돌에서나 볼 수 있었다.

 

 

 

 

 

 

쿠스코의 숙박은 바로 이 언덕위에 위치한 호스텔에 묵었는데

삭사이와만 유적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실나가듯 한번 올라가 봤다.

 

 

 

 

 

그러나..

언덕의 경사가 장난아니다..이게 마실나오듯 올 수 있는게 아니군.ㅋ

아이고 힘들어~

 

 

 

 

잉카 제국 마지막 결전지 삭사이와만 Sacsayhuaman

 

 

쿠스코는 퓨마의 모양으로 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이 요새가 그 머리에 해당된다고 한다.

 

종이한장 들어갈 빈틈도 없는 벽으로 유명한 잉카의 건축기술

이곳에서 잉카의 마지막 황제는 스페인군과 대적한다.

그러나 나에게 중요한 것은 입장료..ㅋ

남들은 관광버스 타고 휑하니 둘러보는데, 난 이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왔다..

페루에서 예정보다 너무 많은 일정을 소비했기에

시간관계상 이 유적지만 구경하고 마추픽추로 이동할 생각이었다.

근데, 이 곳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쿠스코 전역의 모든 유적지를 보는 티켓을 사야 된다고 한다.

당연 티켓이 엄청 비싸다..

다른 곳을 볼 여건이 못되는데, 전체 유적지 티켓을 사라고 하니 나도 괜한 오기가 생긴다.

게다가 페루여행 내내 소매치기와 엄청난 바가지에 이골이 난터라

나도 모르게 이곳 입장권만 팔던지 아니면 안보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다.

현지인은 5솔이면 들어가는 이곳을 외국인이라고 그 몇십배를 주고 볼려니 나도 모르게 불끈한 것이다.

그래도 사실 이곳까지 왔는데, 이곳을 안볼 생각이 아니었다.

그래서 왠만하면 금방 꼬랑지 내리고,

어떻게든 이 곳 입장권만 사서 들어가볼려고 다시 흥정을 시도했는데..

이거 영 안통한다.

결국, 그 놈의 존심때문에 여길 못봤다.

애고고..어쩌다가 내가..여하튼 힘들게 걸어온 이 길을 다시 터버터벅 걸어 내려가고 있다.

비까지 주룩주룩....

나도 참.

 

 

 

 

Iglesia de Santo Domingo 산토도밍고 교회

 

이 교회는 잉카제국 '태양의 사원(Coricancha)' 건물터 위에 이렇게 지어놓았다.

사진에서 보면 교회건물과 오른쪽 아래 성벽의 돌 색깔이 차이가 나는데,

이는 잉카제국이 건설한 성벽이고 당시에는 금으로 칠해져 있었다고 한다.

 

 

 

 

 

Coricancha

 

The Coricancha (from the Quechua word Quri Qancha meaning 'Golden Courtyard'),

originally named Inti Qancha ('Temple of the Sun') was the most important temple in the Inca Empire,

dedicated primarily to Inti, the Sun God.

It was one of the most revered and respected temples of the city of Cusco, Peru.

The walls and floors were once covered in sheets of solid gold, and the courtyard was filled with golden statues.

Spanish reports tell of its opulence that was 'fabulous beyond belief'.

The Church of Santo Domingo was built on the site,

using the ruined foundations of the temple that was flattened by the Spanish in the 17th century,

and is a fine example of where Inca stonework has been incorporated into the structure of a colonial building.

Major earthquakes have severely damaged the church,

but the Inca stone walls, built out of huge, tightly-interlocking blocks of stone,

still stand thanks to the sophisticated stone masonry.

Nearby is an underground archaeological site museum containing a number of interesting pieces,

including mummies, textiles and sacred idols.

 

 

 

 

 

 

스페인이 이 도시를 파괴하고 그 위에 건물을 세웠다지만

잉카제국의 견고함을 다 무너뜨리지는 못했는가 보다

역시 이 길 양옆을 쌓고 있는 벽돌은 잉카제국 당시의 것이다.

 

 

 

 

 

 

 

12각돌 12-sided stone

 

배도 고프고 식당도 찾을 겸, 밤에 혼자 싸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난 이 12각돌이 삭사이와만 유적지 내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쿠스코 시내 한 가운데, 골목길 담벼락일 줄이야~

 

 

 

 

다음날 아침

그나마 이날은 날씨가 맑아서 쿠스코의 파란하늘을 볼 수 있다.

 

 

 

 

비바 엘 페루 VIVA EL PERU!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