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Bolivia

볼리비아 라구나 콜로라다

Eden Choi 2007. 12. 26. 04:40

LAGUNA COLORADA

 

라구나 콜로라다 

호수속의 사는 조류때문에 호수 색깔이 저렇게 빨갛게 보여서 이름이 빨갛다는 뜻의 '콜로라다'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깐 여기가 어딘고 하니...

헐~ 많이도 왔구나!

우유니에서 출발한 일정은  소금사막을 가로지르고.

산후안(San Juan)에서 하룻밤 자고, 몇개의 호수를 더 지나서 칠레국경에 까지 왔다.

지금 이곳은 지도상 밑에서 두번째인 콜로라다 호수이고.

 

 

내가 왔다는 증거로다가 한방샷~

근데 표정이 초췌~

크리스는 벌씨로 저 호수 아래로 내려가 있다.

나? 늙어서 움직이기도 싫다.이제 힘들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속에서

그나마 여기는 풀이라도 자라고 있네!

용하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저 풀들이..

 

와우~

플라밍고..엄청 많네..!! 이 척박한 곳에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생명체

근데..신기한게 여기가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시작이라는 것..

뭐..허허벌판이라 그나마 여기 호수 지나면, 야생동물은 그림자도 안보일 듯 한데..

 

 

 

근데..

오늘따라 난 화장실이 왜 이리 자주 가고 싶은겨?

우와..모처럼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 화장실이 보인다..

허겁지겁 급하게 달려갔는데..가보니 화장실이 아니다..

하긴 볼리비아에서 저리 화장실을 잘 해 놓을리가 없는데..

호수 전망대 용으로 설치한 건물인 듯 한데..근데 문이 잠겨있다..내부는 사진 몇 개 있는게 전부.

급한김에..ㅋ...알지..자연이 화장실이라는 것...

내 나름대로 동물적 본능으로다가 영역표시를 하여튼 열심히 하고 왔다.

 

Reserva Nacional de Fauna Andina Eduardo Avaroa

 

여기 콜로라다호수 부터 칠레국경까지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Fauna Andina Eduardo Avaroa 국립공원이다.

공원 입구라고 해봤자 저 것이 다 이지만..

어쨌든 여기 들어갈려면 사무실에 가서 신고하고, 입장료를 내야한다.

얼마인지는..음..까묵었다..

여행초반에는 길거리에서 꼬지 사먹은 것도 다 적고 다니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돈계산 안한다. 사진정리하기도 귀찮은디.

그나저나 오늘밤 숙소는 전기가 들어와야 할텐데..카메라 배터리 충전할려면..음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