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이동 ---- 육로이동
2006년 6월 드디어(?) 직장을 그만두고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캐나다는 공부때문에 간 것이지만, 그곳까지 가서 여행을 못한다면 너무 후회될 것이 뻔했다.
결국 항공이동이 대부분이긴 하나, 나름 아메리카대륙 종단을 계획했다.
지도상으로 보면 육로이동은 얼마안되 보여도 실제 여행기간만 4개월이 걸린 코스이다.
난 밴쿠버에서 멕시코시티 왕복으로 일본항공을 이용 택스포함 800$(CAD) 지불했는데,
토론토에서 멕시코시티 왕복은 그보다 훨씬 저렴한 500-600$선에 가능했다.
공부때문에 다시 밴쿠버로 돌아와야했지만, 토론토갔다가 바로 멕시코시티로 넘어가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면
토론토-밴쿠버 에어캐나다 탱고 요금 250$를 포함해 못해도 400-500$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인데 무지 아쉽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밴쿠버-멕시코시티 구간은 미국 서부 상공을 지나가므로 비행기에서 미국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다.
물론, 직항이 아니라 미국경유해서 트랜스퍼를 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캐나다 국내선은 여러 저가항공사가 있는데, 에어캐나다에서 운영하는 탱고도 있음을 알아두자.
같은 가격이면, 에어캐나다가 좋은 이유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멕시코에서 남미까지는 Lan항공을 이용, 멕시코시티-리마, 부에노스아이레스-멕시코시티 왕복으로 680$(USD) 지불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는 시간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탔는데, 110$ 했다.
남미에서는 이 란항공이 거의 꽉 잡고 있는데, 2007년도에 란항공이 원월드에 가입함으로서
같은 원월드 소속인 일본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다.
한국 일본 구간 보너스 티켓 공제 마일리지가 15,000마일이므로 잘하면 일본티켓이 공짜로 나올 줄 알았다.
왜냐하면 난 한국-캐나다 왕복, 캐나다-멕시코 왕복 란항공으로 멕시코-남미왕복 했으므로 15,000마일이 충분히 되는데..
헐..한국와서 적립해보니..세상에나 이게 할인항공이라고 70%만 적립해준다고 한다..
아고고..그 바람에 15,000마일에서 조금 모자란다..
모자라는 부분 돈으로 살수 없냐고 물어보니 안된단다..
그래서 담에 태국갈때는 일본항공을 탈까 생각했는데..
음..이것도 알아보니, 일본항공의 경우, 미주노선은 굉장히 저렴하나, 동남아 노선은 대한항공보다도 더 비싸게 받으므로
이제 일본항공 탈일이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아까워서 어떡하지 내 마일리지...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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