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ingapore

싱가폴을 떠나 말레이시아로..

Eden Choi 2008. 9. 19. 04:02

 

싱가폴 조호바루 국경

 

 

The cheapest way to Johor Bahru would be to take Bus No. 170 from either Queen Street Bus Station or the bus-stop along Rochor Canal Road (just after Sim Lim Square).
The bus fare is S$1.60. The service runs from 5.20 a.m. to 12.10 a.m. everyday.

The bus will stop at the Singapore checkpoint. The bus will not wait for you whilst you clear immigration, so take all your belongings with you. Keep your bus ticket and hop on the next Bus No. 170 which comes along. You don't have to pay again.

The bus will stop again at the Malaysian checkpoint, which is at the other end of the Causeway linking Singapore and Malaysia. You will have to get off to clear immigration. once more, the bus will not stop for you to clear immigration, so keep your bus ticket if you intend to catch the next bus.

After clearing immigration, you have the option of either walking straight into Johor Bahru or to hop on the next Bus No. 170. The bus will take you to the bus-stop outside Komtar Shopping Centre (along Jalan Tun Abdul Razak) first, before stopping at Larkin Bus Terminal (at Jalan Datin Halimah in the outskirts of Johor Bahru).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까지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은

퀸즈 스트릿 버스 터미널에서 170번 완행버스를 타는 것이다.(터미널에는 바로 가는 직행버스도 많다. 대신 비싸다.)

요금은 1.60 싱가폴달러이고 매일 오전 5시20분부터 밤 12시10분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싱가폴 이민국에서 멈추는데, 이때 짐을 다 들고 내려야 한다. 이민국을 통과하고 나면, 170번 버스가 기다리고 있지만,

아까 타고 온 버스가 아니기 때문에, 짐이랑 버스 티켓도 잘 챙겨놓자. 물론 버스요금을 또 낼 필요는 없다.

그 다음 싱가폴 말레이시아 국경인 저 다리를 건다면, 이제 말레이시아 이민국이 나온다.

역시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고, 입국도장받고 다시 나오면, 또 다른 170번이 기다리고 있다.

그 버스는 최종적으로 조호바루 버스터미널까지 가니깐 쭉 타고 가면 되겠다.

 

대신 조호바루에서 KL까지 가는 버스가 만원이라서 버스 터미널에서 거의 2시간 넘게 기다렸다..

말레이시아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지만,

두번 모두 다음 나라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역시 이번에도 KL에 가서 한 것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맴돌기..ㅋ

 

조호바루에서 KL까지는 버스로 6시간..

  

 KL 차이나 타운

 

숙박을 싼데 찾다보니 자연스레 KL에서 숙박비가 싼 차이나타운 근처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차이나타운 기웃거리면서 짝퉁가방과 시계만 둘러보게 된다.

음..난 배낭여행 왔는데, 같이 온 영주는 거의 시계만 찾아다니고 있다.

허걱 짝퉁이라 그래도 하이퀄러티 시계는 거의 한국돈으로 30만원씩 부른다..

근데..영주는 재주도 좋다..10만원 이하로 팍팍 깍는데도 결국 상인은 마지못해 팔겠다고 한다..

허..정작 문제는 영주는 유럽에서 지갑을 도난당해 돈이 없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까지도 나한테서 돈 빌려서 왔는데..

그럼 왜 저렇게 힘들게 흥정을 하고 있지??

 

 

근데..내가 슬슬 영주의 흥정에 동화되어 간다..

워낙 깍는 재주가 비상한지라 나도 온김에 하나 사??

여하튼, 태국의 팟퐁보다는 여기 KL 차이나타운이 A급 짝퉁을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은 흥정에 달렸지만..

여하튼 영주의 흥정 솜씨에 상인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

둘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나는 '코리언'이 맞는데,

 영주 보고는 계속 '차이니즈'라고 한다.. 절대 '코리언'일리가 없다고.

그 말은 정말 중국인은 상종하기 힘들다는 뜻일까? 아니면 한국인이 봉이라는 뜻일까??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니..먹거리를 찾는데..입맛에 맞는게 없다.

 

결국 찾아간 곳은 맥도날드..

 

영업이 끝난 차이나타운

 

숙소에 들어가도 별로 할일도 없겠다 둘이서 밤새도록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와우 쓰레기 장난아니네..

 

 

힘든 하루였는데..내일은 바투동굴에 가보자..

그래도 말레이시아 왔으니, 뭔가 여행다운 여행을 해봐야 되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