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게이 여행자를 위한 책? 방콕 키노쿠니야에서

Eden Choi 2010. 5. 13. 03:34

  

 

씨암 파라곤 Siam Paragon

본토발음은 씨암이 아니라 '싸얌(สยาม)'

뭐 그래도 외국인들이 영어표기 때문에 거의 '씨암'으로 발음하니 현지인도 쉽게 알아듣는다.

 

 

 

 

키노쿠니야 서점 Books Kinokuniya (紀伊國屋書店)

 

아시아 최대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서점인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일본계열 서점이다.

태국이야 워낙 일본과 친하니깐..

동남아에서는 일본자본들을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항상 늦는 태국 친구들 습관상, 보통 약속 정하면 여기서 보자고 하는데,

늦어도 책보면서 기다리면 되니깐..

이번엔 태국어 공부를 위해 간단한 회화책이라도 사볼까 싶어서 회화책 관련 코너를 뒤져봤는데..

 

 

 

 

잉? 이건 뭥미?

'게이 여행자들을 위한 태국어'..ㅋㅋ

뭐..태국에 게이 많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그래도 이런 책까지 나와 있을 줄이야..

참말로, 문화의 다양성을 새삼느끼게 한다..

내용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책이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볼 수는 없었다.


 

 

연인들을 위한 태국어

근데..이 책도 게이를 위한 것인가 보다..같이 있는 테이프에 Gay Tourists라고 되어 있다.

아니..그럼 남녀간을 위한 태국어 책은 없나?

가격도 650밧이나..내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책두께에 비하면 좀 비싸 보인다.

이 책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태국이 한국보다 책값이 많이 비쌌다.

이거 어디 책값 비싸서 공부하겠어?!

 

 

 

근데, 놀랍게도 영문서적들은 한국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아무래도 수입책이라서 한국보다 세금이 적은가?

 

 

545밧짜리 롱맨 iBT

 

캐나다에 있을 때 이 롱맨 iBT로 공부했는데, 그때 40$(캐나다달러)를 주고 산 기억이 난다.

근데..이 책값을 보니 545밧..

헉..이 가격이면 약 20$ 정도로 완전 절반 가격이네..

앞으로 영어 원서는 태국갈 때 마다 사와야겠다..

근데, 이렇게 싸다고 사와 놓고는 고이 집에 모셔놓을 것만 같은 예감이.ㅋㅋㅋ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