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Japan

하카타 기온야마가사마쓰리의 시발점 '구시다신사'

Eden Choi 2011. 1. 2. 23:36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마쓰리 시발점

'구시다신사, 櫛田神社'

 

 

 

 走る飾り山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가마들고 달리기 (사진: Wikipedia)

 

 

 

하카타기온야마가사(博多祇園山笠)


야마가사는 76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후쿠오카의 마쓰리(祭り, 축제)로서,
여러가지 기원이 있지만, 1241년에 하카타에 번진 돌림병을 근절하기 위해 성스러운 물을 뿌려,
마을을 구했다는 유래가 일반적이다.
매년 7월 1일 시작으로 축제 마지막인 15일까지 보름간 지속되는데,
마지막날 행해지는 오이야마(追い山)가 이 축제의 절정이다.
아침 4시59분에 첫 팀이 이곳 구시다신사의 경내를 한바퀴 돌고, 5km 떨어진 곳을 목표로 달리기 시작한다.
이후 5분마다 출발하여, 각 팀은 시간을 재는 경쟁을 한다.

 

 

들고 뛰는 가마의 무게가 1톤을 넘는 엄청난 무게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통복장을 한 28명의 남자들이 짊어지고,
10여명이 뒤에서 밀면서 경주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전통복장이라고 하지만 약간 민망하긴 하다..ㅋ

이번은 겨울방문이라 이 축제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구신다신사에 모셔진 그 엄청난 크기의 가자리야마는 볼수 있었다. 

 

 

 

 

 

구시다신사(櫛田神社) 입구

 

구신다진자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지만, 가본적이 꽤 오래전이라 가는 길이 오락가락..

길가던 할머니에게 가이드북에서 배운 간단 일본말로 물어보니

가깝다고 이렇게 저렇게 길을 가르쳐 주시는데, 알아 들을 수 있어야쥐~

ㅋ..할머니 답답한지 결국에 구시다진자 입구까지 안내해 주신다.

일본은 언제가도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친절에 항상 감명받곤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긴 하지만,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이곳 구시다신사의 역사관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검인 '히젠토(肥前刀)'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가 참회의 뜻으로 세상에 다시는 이 칼이 나오지 말기를 바라며 맡겼다고 하는데,

그래도 왠지 찝집하네..

게다가 역사관이 어디 있는지 따로 설명도 없고,

솔직히 갔다와서야 이 사실을 알았기에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가자리야마 飾り山

 

이것이 기온야마가사 축제에 사용되는 1톤이 넘는 규모의 가마,

구시다신사 경내에 이렇게 모셔져 있다.

 

 

 

 

  

 

 

 

여기가 본당

 

지붕에 저것을 새로 다는 듯..때문에 내부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데미즈야(手水舍)

 

현우야~ 먹는 물 아니라고 한다..ㅋ

신사에는 항상 이렇게 물이 있는데, 먹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데 사용하는 물이라고 한다.

 

 

 

 

 

 

 

신사의 경계를 알리는 도리이

 

 

 

 

나무판에는 소원을 빌어 적어놓았는데, 가끔 한국어도 보인다.

 

 

 

 

 

구시다신사 경내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금방 다 둘러볼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있고,

후쿠오카에 가면 꼭 방문하게 되는 캐널시티에서는 바로 옆이기 때문에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7월 야마가사 마쓰리에 맞추어 방문해봐야 겠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