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슈테판성당에서 왕궁까지
Wien, Austria
유럽여행을 자주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늦었지만 그래도 밤마실을 나왔다.
빈 시내는 전부 그냥 유적지 같은 느낌..
신기하게도 그런곳에서 다들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여전히 도로에는 자동차와 마차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니..
고전과 현대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빈시내의 3대 거리
A 표시지점이 있는 남북의 케른트너 거리(Karntner)
슈테판성당에서 동서로 가로지는 그라벤거리(Graben)
마지막 왕궁까지 콜마르크트거리 (Kohlmarkt)
오늘 요로코롬 둘러보기로 하고 나왔는데, 이놈의 길치..제대로 찾아갔는지 모르겠다..ㅋ
사람들 많은 것을 보니 제대로 찾아온듯..
우선 이정표가 되어줄 슈테판 성당을 향해서 무조건 고고..
나도 걷고, 사람들도 걷고..그러니 사진이 죄다 흔들렸다..
고풍스러운 도시건물속에 스타벅스, 맥도날드..
묘한 어울림이다..
카푸치너 성당
합스부르크 왕가 140명의 관을 안치한 성당으로 역대 납골당이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요제프 1세와 비운의 왕비 시시의 아들 루돌프도 이곳에 잠들어 있다고..
드뎌 슈테판성당에 도착.
헐..밤에 보니깐 약간 으시시 하게 느껴진다.
공사중이라 따로 조명도 없고
건물 자체에서 주는 무거움까지..
앙커시계
건물사이의 저것이 앙커시계라고 들었는데, 정오에는 인형 12개가 등장한다고 한다.
그라벤거리
페터성당
빈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성당으로
11세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로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왕궁앞에서 그라벤거리가 만나는 곳까지는 콜마르크트거리인데,
이곳은 완전 명품점으로 즐비..
왕궁앞의 미하엘러광장에서 부터 페라가모, 구찌, 루이뷔통, 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까르띠에, 에르메스, 베르사체까지..
왕궁과 앞 미하엘러광장
밤마실은 이정도로 끝내고, 다음날 다시 이곳을 찾아다.
슈테판 성당 앞 그라벤과 케른트너 거리가 만나는 곳
그라벤 거리
커피를 사랑하는 오스트리아..거리 곳곳이 노천카페
콜마르크트 거리
데멜 Demel
합스부르크 왕실에서도 애용했던 가게
살찌는 것에 민감했던 시시왕비도 이곳 데멜의 단골이었다고..
여기까지 왔으니 나도 데멜에서 카페라떼 한잔..
왕궁(호프부르크 Hofbrug)
미하엘러 광장의 카페 그린슈타이들 Cafe Griensteidl
미하엘러광장의 로마유적
공사중 로마시대 유적이 발견되는 바람에 이렇게 광장한가운데 유적을 따로 보존하고 있다.
비누방울 놀이..
아이는 아이다..비누방울 놀이에 아이가 눈을 떼지를 못한다.
다시 슈테판 성당 앞으로..
아니..근데, 뭔일이래?
갑자기 시위행렬이..그렇다고 폭력시위 뭐 이런 것은 아니고, 솔직히 사람들만 모여있다 뿐이지 농성도 없다.
한쪽에서는 관광객이 한쪽에서는 시위대가 그렇게..
애꿎은 거리의 퍼포먼스들만 자리를 쫒겨났을 뿐..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 경찰기동대가..
이 와중에 나는 사진 한컷 부탁..ㅋ
갑자기 우리나라 생각이 난다..
촛불 들었다고, 물대포 쏘고 광장막고, 컨테이너 산성을 쌓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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