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7개의 폭포가 있는 에라완 국립공원! 깐짜나부리

Eden Choi 2011. 6. 13. 05:41

 

ERAWAN NATIONAL PARK

깐짜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อุทยานแห่งชาติเอราวัณ

웃타얀 행찻 에라완

 

 

에라완국립공원은 깐짜나부리(กาญจนบุรี)에서 약 65Km 정도 더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방콕에서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우선 방콕의 남부터미널(콘쏭싸이따이마이)에서 깐짜나부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에서 에라완 국립공원으로 가는 8170 버스를 타면된다.

(깐짜나부리-에라완 버스는 오전 8시-오후 5시20분까지 5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출발, 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4시가 막차)

버스를 기다리고 갈아타는 시간을 생각하면

방콕에서는 편도로 무려 4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에 난 당일치기로 갔다오기 위해 1일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오늘 투어에 함께 한 일행들

이스라엘 커플, 프랑스에서 온 가족과 커플 각각 1팀, 그리고 나

역시나 동양인은 나밖에..

 

에라완국립공원 외국인 입장료는 200밧으로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콕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는 간단 트레킹코스라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특히, 공원 산길을 따라 7개의 폭포가 단계별로 있어서

폭포에서 수영하는 재미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참고로,

에라완이라는 이름은 첫번째 폭포가 머리 4개 달린 코끼리신 에라완과 닮았다고 붙혀진 이름이라는데

음..

솔직히 첫번째 폭포가 어느것인지도 모르고 난 지나쳤다.ㅋ 

 

 

 

 

그럼 에라완폭포를 행해서..

 

 

 

 

이스라엘에서 온 커플 둘이 사진찍는데, 나도 괜히 꼽사리 끼여서..ㅋ

근데 여기가 첫번째 폭포인가?

폭포라고 해서 모두 엄청 높은곳에서 물이 떨어지고 그런 것은 아니라서 따로 안내팻말을 보지 못하면

폭포인지도 모르고 지나쳤다.

 

 

 

 

 

2번째 폭포

개인적으로 여기 2번째 폭포가 제일 나은것 같다.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제일 꼭대기 7번째 폭포까지 올라갔다 왔지만

그냥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여기에서만 놀아도 OK

 

 

 

 

여긴 태국현지인들도 많이 놀러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참, 여기에서 부터 더 위로 올라갈려면 자연보호 차원에서 플라스틱 생수통 검사를 맡아야한다.

물통이 있는 경우

1개당 20밧 디파짓을 건다음 내려올때 물통을 보여주고 다시 돈을 받아갈 수 있다.

 

 

 

 

여긴 4번째 폭포?

그냥 폭포 순서는 신경안쓰고 올라가다 보니 사진만 봐서는 헷갈린다.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으려고 열심히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중간에 나를 발견하고 나도 손한번 흔들어주고

근데..정작 뛰어내리는 순간 카메라 조작미수로 놓치고 말았다..애고!

 

 

 

 

보기에는 별로 높아보이지 않아도 막상 저기 올라가면 다리 후달거린다는..

 

 

 

 

 

 

다시 산길을 넘어 넘어, 아이고 힘들다~

7번째 폭포까지는 공원입구에서 2.2km

위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져서 땀에 옴팡 젖었다.

 

 

 

 

여긴 5번째 폭포인듯 하다.

물놀이 하기에는 여기가 최고인듯

위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지 않고 폭포 분위기도 괜찮고..

이번에 들고간 망원렌즈도 확인해 볼겸 계속 줌을 땡겨서 여기를 찍었는데

아무래도 저 비키니 아가씨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이쪽으로 한번 쳐다봐 주면 좋으려만..ㅎ

 

 

헉!

아저씨 말고요~

 

 

 

 

 

 

드디어 7번째 폭포에 도착!

 

 

 

보니깐 여기까지 올라온 일행은 역시나 우리팀

그리고 여긴 원숭이들이 자리세를 받고 있는듯~

 

 

 

꺼내놓았던 나의 물티슈가 한순간 방심으로 이렇게 되었다.

저놈의 원숭이가 먹을것인지 알고 냅따 들고 튀었는데,

한입 뜯어먹고 먹는게 아니라고 판단되자 저렇게 내동댕이 쳐버렸다.

우씨~

그래도 자연보호 차원에서 줏어들고 내려왔다.

 

 

 

 

태국도 우리나라 처럼 성황당 문화가 있는듯

나무에 이렇게 옷가지를 걸어놓은 모습을 봤다.

 

 

 

내려오는 길에 집단으로 원숭이들을 발견

7번째 폭포에서 물티슈 들고간 원숭이는 미웠지만 이렇게 새끼들을 보니 마냥 귀요미~

 

 

 

 

 

요 아가씨들 계속 같이 내려오게 되어서

이것저것 물어왔는데, 평상시 같으면 내가 먼저 이메일 주소 물어보고 급친한척 했을텐데

나 완전 땀범벅에 기진맥진!

게다가 돌아가는 시간을 맞추느라 워낙 서둘러서..

지금 생각하니 살짝 아숩!

 

 

 

 

다시 2번째 폭포

 

 

 

 

와~ 물고기도 있었네?

대박 크다!

 

 

 

 

 

 

 

무척이나 찌는 더위였지만 에라완폭포에서 한번 담그고 나면! 캬~

 

이번 여행은 워낙 짧게 갔다와서

이곳 에라완 폭포만 갔다오고 남은 일정은 정말 방콕에서 방콕!ㅋ

아쉽지만 태국이야 또 가지 않겠어? ㅎ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