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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G 종료? 제발 전화좀 하지마소!!

Eden Choi 2011. 10. 21. 22:26

 

나의 스마트폰과 2G폰 사진

 

 

스마트폰이 편하긴 편하구나!

특히, 동남아 여행하면서 해당국가 심카드만 바꾸어 끼면

현지통화는 물론이고,

로밍해서 가면 받는 것도 전화비 부담에 후달달 하지만, 현지 심카드 이용하면 국제전화도 부담없이 할 수 있다.

게다가 와이파이만 되면 국내든 해외든 공짜로 문자도 보낼 수 있으니깐

이 보다 좋을 수 없다.

그리고 여행중에 메일 체크 한다고 일일히 pc방 찾아갈 필요도 없고,

지난번 베트남 여행시 젯스타 비행기를 갑자기 연기할 일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바로 변경신청

해외 여행중인데다가 처음이용하는 젯스타라서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것이라

제대로 변경신청이 될까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공항가니깐 정확하게 예약, 모든 것이 OK

새삼 스마트폰이 세상을 참 많이 바꾸어놓았구나..

뭐 이런생각..ㅋ

하루 날잡아서 스마트폰으로 동남아 나라별 심카드 사용법을 정리해야 될 듯 싶다..ㅎㅎ

 

벗뜨~

그러나

난 한국에서는 여전히 016 사용자이다.

10년 넘게 지켜온 나의 번호

남들에겐 그닥 그저그런 번호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그 번호에 추억이 서려있다.

스마트폰이 있음에도 2G폰을 못버리는 것은

어쩌면 그 추억을 버리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KT에서 2G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하니 언젠가는 그 추억을 놓아야 할때가 오겠지..

그러나

최소한 서비스가 종료되는 그 날까지는 이 전화를 유지하고 싶다.

 

그런데 요즘들어 KT에서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자주 전화가 온다

엇그제는 하루에 8번이나 왔다.

우씨~

스마트폰 있다고, 전화기 안바꾼다고 해도 무지 막지로 전화를 한다.

오늘 통화에서는 내가 열받아서 앞으로 KT는 안쓴다고 다른 회사로 바꾼다고 하니깐

그럼 2G폰을 지금 해지하면 10만원 주겠다고 한다.

뭥미?

왜 돈까지 줘 가면서 해지시킬려고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2G폰이 종료되면 어쩔수 없이 이 전화는 포기하게 되겠지

어차피 스마트폰의 세상에 나는 살고 있으니깐

하지만 그때까지 제발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는 안했으면 싶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