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태국은 전기 걱정 없나봐? 화려했던 방콕의 밤!

Eden Choi 2012. 1. 7. 02:19

 

 

방콕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카오산 거리가 있는 방람푸

여기 도착해서 처음 느낀 것이

와~

전기세 장난 아니겠다!!

 

한국은 전력수급 문제로 난방까지 정부에서 통제를 하는데

태국은 전혀 그런 걱정이 없는가 보다

방람푸 지역 전체가 이렇게 화려한 불빛으로 치장되어 있는 것을 보면.

여하튼

내친김에 난 여기서 왕궁까지 걸어서 가 보기로 했다.

 

 

 

  

 

 

허걱!

 

내가 도대체 어디서 사진을 찍고 있었길래 차가 나에게로 달려오고 있는 것이지?

내가 이 사진을 찍고도 왜 이런 각도로 찍혔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난 이때 도로위에 서 있지는 않았었는것만 기억난다

밤이라 쌩쌩 달리는 차에 치여죽고 싶지는 않았거든.

 

  

 

삼각대를 준비못해서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렸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방콕의 밤은 여전히 화려하다.

 

 

 

 

탑사이에서 잠든 노숙자에 잠시 놀랐다.

한국에서 지금 이렇게 노숙한다면 얼어죽겠지만

태국은 현재 따따한 여름날씨

그래도 화려한 불빛을 보면 추운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 말이야..

 

 

 

 

하지만

태국도 평년에 비하면 굉장히 추운 날씨라고

하긴 이 날은 밤에 에어콘을 켜면 추울 정도였으니깐

요즘 날씨가 정말 미쳐가는 것이여?

 

 

 

 

 

왕궁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점들이 판을 벌였다.

아이폰이 30달러 밖에 안하길래 하나 살려고 봤더니

작퉁이다.ㅋ

여하튼 여기 없는게 없다.

 

 

 

태국에서는 개팔자가 상팔자

정말 편하게 잔다

 

 

 

 

 

 

 

 

거리의 노점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왕궁이 보이기 시작한다.

 

 

 

낮에 갔을 땐 몰랐는데

밤에 보니 왕궁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

원래 이렇게 컸었나?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다.

 

 

 

 

 

 

미니쿠퍼?

 

와~ 완전 줄줄이 끌고 나왔네?

태국에서 돈 좀 있다는 젊은이들인듯..

나도 좀 끼워주면 안될라나? ㅎ

 

 

 

 

 

 

높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왕실사원 왓프라깨우

 

 

 

 

왕궁 맞으편의 국방부 건물

 

  

 

 

 

 

아저씨 자요?

 

 

 

 

 

대운동장 싸남루웡

 

 

 

 

 

 

 

 

프라쑤멘 요새

 

라마1세가 방콕을 수도로 정하면서 방콕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13개의 요새중 하나이다.

낮에 보면 그저 그랬던 요새였는데

밤에 보니깐 좀 멋있다^^

 

 

 

라마 5세 동상

 

이때는 2012년 1월1일 새해를 맞이하고 새벽 3시쯤..

이 꼭두새벽에 왜 내가 여기까지 왔냐고 하면

새해 카운터다운하고 친구들과 술한잔 거나하게 했는데

숙소로 돌아갈 택시가 안잡힌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바람에 새벽3시가 되도록 빈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택시 잡으려고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이곳까지

 

아~ 이날 나 정말 비싼 호텔 예약해놨는데,

 지금 들어간다고 해도 도대체 호텔에 몇시간이나 더 머물 수 있을까?

ㅠㅠ

 

 

 

유럽에서 유학을 했던 라마 5세가

이곳에 또 다른 왕궁을 조성하면서

유럽에 뒤지지 않을 만큼 넓은 도로와 광장을 만들기를 원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때 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