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물위의 시장 암파와 플로팅마켓

Eden Choi 2012. 1. 21. 05:33


암파와 수상 시장



ตลาดน้ำอัมพวา
딸랏남 암파와




태국은 방콕 주변으로 드넓은 평야로 바다보다 낮은 저지대도 많은데

그래서 예전부터 수로와 운하가 발달해서

이렇게 곳곳에 배에서 물건을 파는 수상시장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바뀌고, 교통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수상시장도 거의 대부분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있는 대표적인 곳 2군데가 담넌싸두억과 이곳 암파와 수상시장이다.

담넌싸두억의 경우, 태국 정부에서 관광객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라

너무 관광지화 되었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에 비하면 아직 암파와 수상시장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요즘에는 이곳이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저녁에는 보트를 타고 운하를 돌면서 반딧불이를 구경할 수도 있다.

 

 

 

 

 

태국에 그 많던 서양인 관광객들이 여기서 만큼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다.

확실히 이곳은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듯..

 

그리고 난 방콕에서 1일 투어를 이용했는데

이곳을 단체로 찾는 투어 일행은 거의 다 한국사람들..

태국에서 투어 신청하면 항상 서양인들 속에 나혼자 낑겨가고 했는데

투어 인원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라 오히려 그게 더 신기했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금, 토, 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관광객뿐만 아니라 물건을 살려는 현지인들로 정말 북적북적 거린다.

 

 

 

이때만 해도 점심 전이라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오후가 되면 정말 사람들 장난 아니게 많다.

완전 떠밀려 다닐 정도로..

 

 

 

 

그리고 배에서 파는 물건들은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로 가지각색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바다 근처이니 주로 해산물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이 곳 가격이 싼지 비싼지 몰랐는데 나중에 방콕가서 비교해 보니

확실히 이곳이 물가가 많이 쌌다. 

 

 

 

갑오징어 구이 하나가 100밧

방콕에서는 200밧을 받았으니 여기서 해산물 실컷 먹으라고 강추하고 싶다.

 

정말 갑오징어 구워놓은게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태국식 양념장에 찍어 먹는 그 재미!!

암파와는 단순히 수상시장을 구경한다기 보다는 다양한 해산물을 시식하러 가는게 더 좋을 듯 싶다.

  

 

 

암파와 수상시장 지도

 

  

 

 

 

 

 

 

 

 

아~

사진 보니깐 오징어 또 먹고 시퍼 ㅠㅠ

 

 

 

 

 

 

디저트로는 코코넛 쥬스

 

보통 코코넛 쥬스는 닝닝해서 맛이 없었는데 여긴 설탕을 탔는지 무지 맛있다.

게다가 땀 뻘뻘 흘리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대나무통에 얼음 동동 띄운 쥬스 한잔이 얼마나 환상적이든지

게다가 꽃까지 꽂아주니 통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

  

 

 

학생들이 공연을 나왔다.

아직은 서투른 솜씨였지만 학생들의 열정만큼은 쵝오!

 

 

 

수상시장의 끝은 이렇게 매끌렁강과 이어진다.

 

 

  

 

해가 지면 반딧불이 보트투어가 시작된다.

 

방콕에서 1일 투어를 신청해서 올 경우

점심때 출발해서 위험한시장 구경하고, 암파와로 온 다음

저녁까지 자유시간을 준다.

  

 

 

아직까진 그렇게 어둡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해가 지면서

어느덧 강변의 수풀덩굴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를 구경할 수 있다.

한참 빛을 많이 낼 때는 겨울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딧불이 구경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일반적으로 방콕에서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것이 좋다.

여행사에 따라 650-750밧 정도인데

 왕복 교통과 반딧불이 투어가 포함되어 있고, 점심은 불포함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직접 찾아가려는 분은

아래 매끌렁시장 포스트를 참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723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