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Taiwan

대만여행에서 본 달리는 신호등!

Eden Choi 2012. 3. 13. 04:55

 

달리는 신호등

 

 

 

 

 

롱산스를 방문하고 시먼딩까지는 걷기로 했다.

계속 걷다 보니 신호등을 여러번 건너게 되었는데, 숫자로 표시되는 대만의 신호등이 참 마음에 든다

뛸지 말지 고민하지 않게 해주거든..

게다가 신호등 속의 녀석도 열심히 달려준다.

 

달려라! 신호등~

 

 

 

 

 

 

 

 

 

 

가락복?

 

간판을 보아하니 까르푸인데

그 이름 한번 잘 지었다.

 

짜러푸(家樂福) : 집안에 즐거움과 복이 온다.

 

외국어의 중국한자 표기는 볼 수록 재미있다.

대부분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차용해서 나타내지만

해석하면 뜻도 아주 그럴싸 하다

 

생각난 김에 중국 여행하다가 알게 된 몇가지 표현을 더 적어보면

 

싱바커(星巴克) 스타벅스 : 스타=별, 벅스=바커

커코커러(可口可樂) 코카콜라 : 마실수록 즐겁다

 

특히 우리나라 상표도 인상적이었는데

소주 처음처럼은 추인추러(初飮初樂) : 처음 마시는 첫 즐거움

롯데마트는 러티엔마터(樂天瑪特) : 즐거운날에 쇼핑

 

 

이 외에 사람이름도 많은데

온도를 나타내는 섭씨와 화씨도 중국어 표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섭씨와 화씨의 어원 대만 비륜해 보기

 

 

 

 

시민딩에 도착

 

롱산스에서 시민딩까지는 지하철 한정거장 정도로 거리 구경하면서 걸으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

 

 

 

만남의 장소 시먼딩 6번 출구

 

대만 여행 처음 왔을 때 여기를 무척이나 많이 헤매었는데

이렇게 몇년 만에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

 

 

 

 

 

 

홍루극장

 

일제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극장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고

당시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빨리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먼딩에 오니

갑자기 나는야 외로운 순정마초!

뭐지? 이 묘한 기분은?ㅋㅋ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