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ia/Australia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다! Great Ocean Road

Eden Choi 2012. 9. 24. 02:06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번을 벗어나 프리웨이를 타기 시작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호주 멜번에서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하룻밤 숙박을 하면서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도 정말 좋을 듯 싶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이라는 명성답게 정말 그 풍경이 대박이었다.

 

난 현지 여행사 몇군데를 비교해 보고 1일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투어로 나온 버스는 의자가 3열로 되어 있는 밴이었다.

대부분 커플이나 일행끼리 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나혼자서 2좌석이 붙은 자리에 앉았다가

인도인 커플이 타길래 둘이 같이 앉으라고 내가 자리를 양보하고 혼자있는 자리로 옮겨앉았다.

근데 그 덕분에 혼자앉아 있는 날 보고

오늘 가이드를 한 애쉬가 날 불러서 운전석 옆자리에 앉으라고 한다.

재수!!

조수석이라 상대적으로 자리로 편하고 앞유리창을 통해 바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멋진 풍경을 맘껏 담을 수 있었다.

게다가 가이드 나온 애쉬가 너무 재밌는 친구라서

훨씬 멋진 추억이 된듯하다.

 

 

 

고속도로는 질롱(Geelong)으로 향하고 있다.

 

 

 

다행히 오늘 날씨 정말 좋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질롱을 지나 토키(Torquay)에서 워넘불(Warrnambool)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말하는데

현재의 도로는 1919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귀향한 군인들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착공되었다.

비록 일자리 창출 차원이었지만 이 도로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달리는 내내 멋진 풍경이 끝없이 나온는데 말이야..

 

 

 

 

첫번째 정차한 곳은 토키를 지나

 

 

벨즈비치(Bells Beach)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이 멋진 풍경위를 달려보자~

 

 

 

해안가의 날씨가 변덕스럽다.

햇빛이 따사롭다가 갑자기 구름껴서 흐리다가..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이름 까먹었다.

이것도 유래가 있었는데..ㅎ

 

  

 

호주는 따로 태풍이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는 없지만

대신 자연 산불이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여기도 산불이 나는 바람에 완전 초토화 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불에 타지 않고 몇몇 살아남은 건물들이 있다.

 

 

 

산불에 살아남은 주택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숙박업소로 쓰이는가 보다

여기 하룻밤 숙박할려면 엄청 비싸다는 것을 보면..

 

 

 

 

메모리얼 아치 Memorial Arch

 

이것도 불타고 무너지고 여러번 공사해서 지금과 같이 되었다고 했는데

여행 갔다 온지 며칠 지났다고 정확한 것은 기억이 안난다..웅

 

 

 

  

 

메모리얼 아치에서 바로 바닷가로 연결이 된다

모처럼 모래를 밟아본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Lorne

 

 

  

  

 

   

 

 

갑자기 비가 온다.

안되는데, 오늘의 하일라이트 12사도는 햇빛 짱짱할 때 찍어야 멋있을 것 같은데..

 

 

 

 

중간에 이렇게 우림도 가로 지르고

열대 우림만 생각했는데, 호주에도 이렇게 우림(rainforest)이 있다고 한다.

 

실제 투어는 여기 우림도 들렀다고 가고

나중에 코알라도 보러 가는데

아..

그러니깐 오늘 사진 많아도 너~무 많아서 도저히 다 못올리겠다.

 

  

 

  

 

중간 중간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보인다.

 

 

 

 

 

 

 

12 사도 (12 apostles)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하일라이트이다.

여기서 사진 엄청 찍었는데, 이 부분은 포스팅을 따로 해야겠다.

맛만 보셈~

 

 

  

 

로크 아드 고지 Loch Ard Gorge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마지막 여행지 런던브리지로 가는 길

 

 

 

 

 

 

 

 

 

  

 

런던브릿지

 

원래는 런던 다리처럼 붙어있었는데, 1990년 1월 계속되는 바닷물의 침식에 중간 부분이 땡깡 무너져 내렸다고..

 

 

 

이든의 배낭기

 

이번 여행은 인터파크투어 지원으로 갔다왔습니다.

http://tour.interpark.com/goods/2_1.aspx?cate=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