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ia/Australia

살짝 야했던 시드니! 하이드파크 ~ 로열보태닉가든스

Eden Choi 2012. 10. 17. 03:31

 

시드니 걸어서 둘러보기

하이드파크-로열보태닉가든스

 

 

 

 

 

 

하이드파크

 

숙소가 시드니 중심인 타운홀 바로 옆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걸어서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코스는 하이드파크-로열보태닉가든스-오페라하우스-서큘러키-더록스-하버브릿지

 

시드니가 정말 좋은 것이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에 커다란 녹색 공원들이 쭉 펼쳐져 있다는 것

게다가 중간 중간 식민지 시대 건축들이 보여서

현대적 건물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작 메모리얼

 

하이드파크 남쪽 지하철 뮤지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기념관은

호주 전몰자들의 넔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건물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길래 들어가봤다.

 

 

 

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열심히 이 역사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잘 듣고 있다.

 

 

 

내부에는 동상이 있는데

적나라해도 너무 적나라한 모습에 살짝 민망

엄숙해야할 장면인데..내가 너무 순수하지 못해!ㅋ

 

 

 

 

하이드파크는 호주 최초의 크리켓 경기가 열렸다고 하며, 군사 훈련장이기도 했다고..

런던 하이드파크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호주이민자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어딜가나 낙서는 있기 마련인데

문제는 내가 가 본 나라들 모든 곳에서 한글 낙서가 보인다는게 좀 부끄럽다.

 

 

 

넌 뭐니?

별로 도망갈 생각도 안하고 세월아 네월아 자기 먹을거리만 찾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울창한 나무숲이 있다니..

나무들 크기가 장난 아니다.

 

 

 

시드니타워

 

입장료가 비쌀것 같아서 저기 전망대에 올라 갈 생각은 못해봤다.ㅋ

무료입장인 곳만 찾아서 ㅎㅎ

 

 

 

숲사이로 멋진 건축물이 보인다.

호주는 새로 지은 건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도심이 한층 더 멋스러워 보였다.

호주에 장기간 거주 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풍경일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짧게 배낭여행와서 보면

이런 모든게 다 멋있고 좋아보인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세인트 마리 대성당이다.

근데 성당 주변에 저 차들은 뭐지?

영화찍나?

 

 

 

 

 

차가 신기해서 들여다 보는데

차 주인듯한 사람들이 나오는 바람에 급 모른척..

그러다 문든 든 생각

이거 장례식 차량인가?

사람들이 다 검은 옷만 입고 있었거든

 

 

  

 

하이드 파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이어지는 공원은 로열보태닉가든스 도메인

 

 

 

캬~ 아주 넓디 넓은 잔디밭 숲이 나타난다.

그리고 또 숲 사이로 유럽식 건축물이 나타난다.

여긴 어딜까?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

 

가까이 가서 보니 미술관이었다.

보니깐 입장료도 없는 듯 하다..오~

그럼 들어가볼까? ㅋ

 

 

 

 

내부에는 여러 조각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사람들 모아놓고 퍼포먼스도 진행되고 있어서

미술관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활발한 분위기였다.

 

그럼 잠시 미술품을 감상해 보실까나?

 

 

 

우왕 누드~ ㅋ

시드니 좀 야한데? ㅋㅋ

 

 

 

 

 

 

 

앗..또 19금

이건 뭐

사람들이 자꾸만 만져서 거기(?)만 반질반질하다..우째~지못미!

 

 

 

 

 

 

밖으로 나오니..날씨 보소!

아침만 해도 날씨가 꾸물거려서 비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대박 날씨 좋다!

사실, 호주는 이때가 겨울이라서 날씨가 다소 싸늘했는데

길다란 야자수 나무를 보니 왠지 반팔 입고 다녀야 될 것 같은..

 

 

 

 오~

이 나무 무척 신기하게 생겼다.

나무 이름이 뭘까? 푯말이라도 잘 챙겨볼껄..

 

 

  

 

 

캬~

경치도 경치이지만

한가로이 이렇게 잔디밭에 쉴 수 있는 여유

그게 부럽다!

 

 

 

 

그리고 맞은편에 오페라하우스가 보인다.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니깐

이제서야 내가 호주에 왔다는 생각이 제대로 든다.

 

  

 

 

바닷물도 맑고, 도시도 맑고 그리고 공기도 맑다.

사실 부산항은 물이 그렇게 맑지가 않거든

이렇게 도심에 바로 붙어있는데 물이 이렇게 맑게 유지되다니 대단하다.

 

 

 

 

길따라 끝까지 가면 이렇게 군함도 보이고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시드니의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시드니 하면 오페라하우스 밖에 몰랐는데, 여기 보태닉 가든도 꼭 둘러봐야할 필수코스 같다.

 

 

 

 

포트 데니슨

 

바다 한가운데 조그만 섬 위에 요새가 있다.

초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후에 군사용 목적으로 쓰이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다시 발걸음을 돌려 오페라하우스로 GoGo!

 

To be continued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

 

 

 

 

인터파크 투어 호탐원정대를 통해 다녀온 여행입니다.

http://tour.interpark.com/goods/2_1.aspx?cate=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