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야시장이 이 정도는 돼야..방콕 아시아티크 나이트바자

Eden Choi 2012. 11. 23. 09:58

ASIATIQUE

THE RIVERFRONT

 

아시아티크

 

 

 

 

 

싸톤 선착장(BTS싸판딱신역)

 

방콕 룸피니에 있던 쑤안룸야시장이 문을 닫고, 2011년 새로이 오픈한 아시아티크 나이트바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이라고 한다.

 

우선

아시아티크 가는 방법

 

 

 

BTS(지상철)를 타고 싸판딱신역에 내린다.

그런 다음 싸톤선착장으로 이동(싸판딱신역을 나오면 바로 선착장임)

사톤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까지는

무료 셔틀 보트가 운행중이므로 이것을 타고 아시아티크까지 이동하면 된다.

사톤 선착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시아티크 가려는 사람들이므로 길찾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

 

카오산에서 갈려고 하면

프라아팃선착장(프라쑤멘 옆)에서 짜오프라야 강 수상버스(르어두언)를 타고 종점이 사톤선착장에 내리면 된다.

 

수상버스 노선도 <-클릭

 

 

무료셔틀보트는 오후 4시부터 운행하며, 아시아티크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한다.

시간이 되면 해지기 전에 조금 미리 가는 것도 좋다.

해지면 정말 사람들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시아티크 무료셔틀보트

 

사진은 내렸을때 찍은 것이라 텅비었지만

실제로 사람 엄청 많았다.

이 무료셔틀보트 말고는 바로 아시아티크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없다보니

저녁시간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기다리는 것 대비해서 간단히 음료수라도 준비해 놓는게 좋다.

 

 

 

셔틀보트 내부를 찍은 모습

사람들이 많아서 다 앉지 못하고 이렇게 서서 이동

 

하지만

사톤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는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서서 오는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아시아티크 도착

 

와~ 이거 야시장 맞어?

불빛이 짜오프라야강 너머로 넘실대는 것이 엄청 화려하다.

 

 

 

ASIATIQUE

 

1900년대 서양열강의 동남아 침입이 급속화 되던 시기에 

싸얌(태국의 옛이름)의 국왕이었던 쭐라롱껀 대왕은 태국의 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해 덴마크와 교역관계를 설립했다.

이때 태국의 주요생산품인 티크나무를 수출하기 위해 짜오프라야강에 무역항을 개설하였고

이 항을 시작으로 해서 싸얌은 당시 유럽열강의 침입으로 부터 주권과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중 유일하게 서양열강의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국가이다.)

아시아티크는

이러한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짜오프라야강변에 건설된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야시장이라고 치부하기엔 아시아티크의 포부가 정말 대단하다.

여하튼 아시아티크를 구경하다 보면

중간중간 동상들이 있는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아시아티크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이제 그럼 슬슬 야시장 내부를 둘러볼까?

 

 

 

아시아티크 워터프론트

 

아시아티크로 4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여기 워터프론트는 쇼핑보다는 오히려 강변으로 배경으로 사진찍기 더 좋은 코스

여기서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내가 간날은 별다른 행사를 볼 수는 없었다.

 

 

 

 

 

아시아티크는 워낙 규모가 넓기 때문에 각 건물에 이렇게 번호가 매겨져 있다.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건물에 무엇을 파는지 대충 파악하고 가는 괜찮은 방법이다.

 

아시아티크 홈페이지

http://www.thaiasiatique.com/en/about_us.php

 

 

 

6번부터 10번까지 그리고 2번 건물 앞쪽은 주로 음식점이나 바가 몰려있다.

의류는 거의 모든 곳에서 판매되지만 5번 건물에 집중되어 있었고

앞쪽 1-4번까지는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이 판매중

 

가격도 전반적으로 시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단, 식당은 고급식당들이 대부분이어서 싼편이 아니었음

 

 

 

 

 

 

 

 

 

 

한국음식도 보인다.

한류때문에 이젠 태국에서 한국음식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게다가 한국음식은 태국에서는 꽤 고급음식

나 같은 배낭여행자는 태국에서 한국음식 먹기 힘들다..ㅠㅠ

 

 

 

 

19세기 무역항일때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

곳곳에 이러한 동상이 있는데, 사진은 이것 한장밖에 못찍었다.

 

 

 

 

보통 티 하나가 200밧

하지만 여러장 산다고 좀 깍아달라고 하면 깍아준다.

그게 시장의 맛 아니겠어? ㅋ

 

 

 

 

 

 

 

아시아티크

꼭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둘러볼만한 새로운 방콕의 명소가 아닐까 싶다.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