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산호섬 가는 방법
이번엔 중국에서 온 친구와 여행중인데, 태국에 왔으니 바다 구경은 시켜줘야겠는데, 아쉽게도 둘다 일정이 짧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파타야 산호섬
방콕에서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고, 상대적으로 푸켓 같은 남부 바다에 비하면 여행경비도 엄청 절약할 수 있으니깐.
태국 남부까지 가기에 일정 빠듯한데 바다는 봐야겠다는 분이면 파타야 산호섬 강추
참고로
보통 영문 표기 때문에 산호섬을 '꼬란' 이라고 많이 하는데, 태국 발음은 '꺼란'이 더 정확하다.
꺼(เกาะ)는 섬이라는 뜻임
워킹스트릿
방콕에서 파타야 가는 방법은 앞 포스트에 설명했고,
그럼 파타야에서 산호섬(꺼란) 가는 방법은 우선 파타야해변 왼족 끝 워킹스트릿으로 간다.
그리고 여기 워킹스트릿이 끝나는 곳에 있는 발리하이 선착장까지 가면 된다.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며, 낮에는 워킹스트릿에 썽태우가 운행하고 있으므로 지나가면 요금 묻지 말고 그냥 타면 된다.
요금은 10밧
왜 요금을 묻지 말라고 하면, 이거 물어보면 또 흥정에 외국인이라 더 비싼 요금을 내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무조건 타고 내릴때 10밧 주면 끝
워킹스트릿에서 운행하는 썽태우는 모두 발리하이 선착장으로만 이동하니 썽태우를 잘못 탈 일도 없다.
파타야 해변
파타야 워킹스트릿 끝에 이 표시가 보이면 산호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에 다 왔다는 뜻이다.
그럼 여기 선착장에서 이제 산호섬 들어가는 배를 고르면 된다.
발리하이 선착장 입구
삼삼오오 여행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선착장 A와 B로 나뉘는데,목적지에 따라 구분이 된다.
우선 산호섬 나반선착장과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몰리는 따웬 비치는 A 그 외 해변은 B
헷갈리면 요금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나반선착장과 따웬비치로 가는 배는 편도 30밧, 그외 싸메비치와 띠엔비치등으로 바로 들어가는 배는 왕복에 150밧
얼핏 보면 편도 30밧짜리 타지 누가 150밧 짜리 탈까 생각하겠지만
예를 들어 30밧 주고 나반 선착장 도착 후 다시 싸메비치까지 썽태우가 편도 50밧으로 왕복 총 160밧
그러니 싸메 비치로 바로 갈 생각이면 왕복 150밧 짜리가 싸게 치이고, 중간에 갈아타는 불편함이 없다.
티켓은 따로 매표소가 없고 해당 배편에서 바로 판매한다.
나반선착장과 따웬비치로 들어가는 배편 시간표(요금30밧)
산호섬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45분 정도
우리는 산호섬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 전체를 둘러볼 생각이었기에 저렴한 30밧짜리 배를 탑승
이미 사람들이 꽉차 있어서 우리가 타자마자 바로 출발~
배에서 바라본 파타야 해변
따웬비치
앗..
나반선착장으로 갈 줄 알았는데, 우리가 탄 배는 바로 따웬비치에 도착 오..재수
바로 해변가에서 놀면 되겟네.., 음..근데, 오토바이를 빌려서 돌아볼 생각이면 오히려 이게 안좋았다.
왜냐구? 그것은 포스트 마지막에 설명해줄께염^^
여하튼 그렇게 배는 따웬비치에 도착
파타야를 출발할때만 해도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했는데, 산호섬에 도착하니 쾌청~
게다가 생각보다 바다물도 맑다
파타야가 많이 오염되었다고 해도 이렇게 조금 배타고 나오니깐 남국의 바다가 바로 드러나는구나~
연인들 사진찍기 바쁘고..
우리도 해변가 사진찍기 바쁘다 ^^
따웬비치는 산호섬에서 제일 큰 해변으로 관광객들 역시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이다.
아마 여행사 패키지로 왔다면 대부분 여기에서 한두시간 자유시간 주고, 바나나 보트 타고 뭐 그렇게 놀겠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왔다면 여기 따웬비치만 돌아보고 가기에는 너무 아쉽다.
그래서 우리는 오토바이를 하루 렌트해서 섬 전체 구경을 하기로..
상점과 여러 액티비티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지만 그만큼 여기는 물가도 비쌈
섬 지도가 있길래 찍어봤다.
그래도 모처럼 바다보니깐 넘 좋다..
그러고 보니 산호섬은 거의 5년만에 다시 찾아온것 같다.
오토바이 렌트
산호섬에서는 헬멧 안써도, 국제면허증 이런것 따로 검사 없이 바로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 있다.
게다가 요금도 저렴 하루 대여에 200밧, 하지만 따웬비치에서 오토바이 렌트는 300밧을 달라고 했다.
아니 내가 조사한 바로는 200밧이었는데 그새 올랐나?
그래서 둘이서 1대만 빌려서 타고 돌아다니자고 결정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반 선착장에서는 오토바이 렌트에 여전히 200밧이었다.
보니깐 따웬비치라고 좀 더 비싸게 받은 듯 하다.
그리고 따웬비치에서 오토바이 렌트해도 반납은 나반선착장에서 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반 선착장으로 반납하는게 좋은 이유는 파타야로 되돌아가는 배가 저녁 6시까지로 늦게 까지 있다.
따웬비치는 배가 일찍 끊김. 뭐, 배가 일찍 끊기길 원하는 사람은 알아서들 하시고..ㅋㅋ
기름 만땅 들어있고..
참..그러고 보니 기름값을 따로 내지는 않은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섬이 크지 않아서 뭐 기름 많이 쓸일도 없긴 했지만, 대신 렌트시에 여권이나 아니면 보증금 천밧을 맡겨야 한다.
반납시 되돌려 받음
부르부릉..
오토바이 나갑니다. 비켜나세요~
나반 선착장
여기는 해변은 없지만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가장 많은 배편이 운행중이다.
그래서 오토바이 렌트도 여기서 하는게 더 저렴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렌트할 요량이면 따웬비치 보다 나반선착장으로 가라고 한 것이다.
사진 왼쪽의 아저씨 패션 장난 아니다.ㅋㅋ
표는 역시나 뒤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사면 된다.
개인적으로 산호섬 따웬비치고 넓고 액티비티 하기에는 좋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번잡한 점이 있다.
따라서 조용하면서도 나름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면, 산호섬 싸메 비치 강추한다.
싸메 비치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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