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맛대가리 없는 곰치국 보다 묵호등대가 좋았다!

Eden Choi 2012. 11. 29. 23:41

동해시 묵호항

 

 

와~ 동해닷!!!

 

푸른 바다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수평선

탁트인 저 넓은 바다에 내 마음도 뻥 뚫린다!

 

 

 

여긴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공원이 유명해서 큰이모를 모시고 찾아왔다.

 

 

 

오징어잡이 배들

 

 

 

묵호항의 강태공들..어디 많이 잡혔나?

 

 

슬쩍 통안을 살펴봤는데, 아직 물고기가 많지는 않다. 근데, 미끼를 저렇게 새우를 쓰는구나~

 

 

묵호항의 모습

 

 

묵호항을 찾은 것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배경이 되었던 묵호등대를 보기 위해.

하지만 항상 강조하는 것

금강산도 식후경, 꽃보다 경단 아니겠냐고..

우선은 먹고 보자!

 

 

묵호등대 아래는 이렇게 많은 곰치국 식당들이 즐비한데, 여기가 곰치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 곰치국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곰치국이 뭔지도 모르고 갔었기에 별다른 맛집 정보도 없었고

여기 와서야 곰치국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아서

그냥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곰치국을 맛보러 들어갔다.

 

그러나..

 

 

곰치국

 

 

처음 맛보는 곰치국이라 어떨까 기대를 좀 했었는데, 그냥 김치국에 곰치가 들어간 것 같았다.

솔직히 내 입맛에는 별로

그냥 멀건 김치국 맛이었고, 곰치의 식감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기본 밑반찬에 국이 전부인데, 1만원이나 하는 가격이 음식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12,000원으로 올랐다고 함)

 

이모도 맛이 별로라고 해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바로 묵호등대를 보러 갔다.

 

 

찬란한 유산

이게 벌써 2009년도 드라마였다니..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갔을 줄이야..

 

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2가지인데,

출렁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조금 더 먼쪽으로 올라갔다.

 

 

출렁다리

 

 

아마 한효주와 이승기가 이 출렁다리에서 키스를..

 

 

출렁다리를 지나 다시 언덕을 오르면 묵호등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묵호등대

  

 

 

 

등대 내부도 개방되어 있어서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아..어지러워

 

 

 

살짝 어지럽긴 했지만 등대 꼭대기에 올라오면 한눈에 묵호항 전체를 360도로 볼 수 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묵호항의 모습

 

 

 

 

큰이모랑 함께 묵호등대에서..

 

 

묵호등대 가는 방법:

 

버스 :동해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수협앞 하차 후 도보이동

기차 : 묵호역에서 내려서 길건너 동해프라자앞에서 역시 32-1번 버스를 타고 수협앞 하차

묵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