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구채구 12시간의 여행4 장해-오채지

Eden Choi 2013. 4. 20. 07:30

 

구채구 여행

 

칙사와구(則查窪溝)

장해(長海) - 오채지(五彩池)

 

 

 

일칙구를 다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칙사와구의 끝 장해로 왔다.

 

 

 

 

현재 나의 위치

 

아침 6시 부터 구채구를 둘러보기 시작했지만 여기 왔을때 이미 오후가 되었다.

그래도 워낙 구채구의 경치가 좋아서 피곤한 줄 모르고 왔다.

 

 

 

 

장해(長海) 3,060m

 

구채구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그래서 이름도 장해(長海), 호수지만 중국인들은 호수에도 바다라고 많이 갖다 붙힌다.ㅋ

 

여기는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곳으로 고산병이 있는 사람들은 살짝 두통이 올 정도

다행히도 난 고산병은 없는듯, 남미 여행시 여기 보다 더 높은 곳에 가서도 잘만 싸돌아 댕긴 것을 보면..

게다가 올라올 수록 맑은 공기에 한결 몸이 가뿐하다.

 

 

 

 

산의 풍경의 캐나다 록키산맥 여행 갔을때와 살짝 비슷한듯

우뚝우뚝 솟은 봉우리에 뾰족뾰족 침엽수림들까지..

 

 

하늘과 산과 호수

 

 

아쉽게도 카메라앵글에 딱 잡히게 장해의 모습이 안들어온다.

그리고 이미 일칙구에서 워낙 아름다운 호수들을 많이 봐서 장해는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

 

 

 

 

 

장해 다음 코스는 오채지

 

이제 중국 어느 관광지에 가도 한국어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모양이다.

 

오채지는 구채구에서 가장 물빛이 영롱하다는 곳인데,

장해에서 오채지까지는 버스 이용이 안되고 무조건 걸어서 내려가도록 되어있다.

 

 

 

 

따로 안내 표지를 보지 않아도 물빛을 보니 저곳이 오채지인것 같다.

 

 

 

오채지(五彩池)

 

어떻게 이렇게 물빛이 푸르를까?

 

 

 

 

하지만 아쉽게도 이 곳 역시 환경보호를 위해 입장이 금지되어 있었다.

저렇게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항상 출입금지는 아닌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저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줌을 땡겨서 멀리서 나마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칙사와구 구간은 사실 여기 오채지가 최고 하일라이트인데, 가까이서 볼 수 없는게 무척 아쉬웠다.

 

 

 

 

 

 

 

 

이렇게 오채지는 아쉬움을 남겨 놓고, 다시 버스를 탔다.

지도를 보니, 칙사와구 구간은 더 이상 크게 볼거리가 없는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바로 수정구쪽으로 향했다.

 

 

구채구는 일칙구, 칙사와구, 수정구 세 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세 구간을 하루에 다 볼려면 못해도 10시간은 걸린다.(나의 경우 12시간 소요)

물론, 버스로 유명한 곳만 몇군데 찍기 식으로 보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러면 중간 중간 호수와 호수가 이어지는 길의 경치를 다 놓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패키지로 오신 분들은 자유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하루만에 모든 호수를 다 볼 수가 없는데,

만약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칙사와구(장해 코스)를 포기하고,

일칙구와 수정구의 1자 코스로 보는 것이 이동 경로를 줄이고 시간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다.

 

 

 

 

이든의 배낭기